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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의 '참 나쁜 선거전략'이 '국민에게는 참 좋은 전략'

문재인 측 이인영 공동선대위원장, 김무성 새누리당 총괄본부장 발언 비판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2/11/05 [20:01]

새누리당의 '참 나쁜 선거전략'이 '국민에게는 참 좋은 전략'

문재인 측 이인영 공동선대위원장, 김무성 새누리당 총괄본부장 발언 비판

서울의소리 | 입력 : 2012/11/05 [20:01]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측  이인영 공동선대위원장은 김무성 새누리당 총괄본부장이 야권의 후보단일화를 ‘참 나쁜 선거전략’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 “국민들에게는 참 좋은 선거전략, 착한 선거전략”이라고 반박했다. 

이인영 위원장은 2일 오전 캠프 브리핑을 통해 “12월에 있는 대통령 선거는 오로지 국민의 명령 VS 새누리당의 대결일 뿐”이라며 이 같이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김 본부장의 발언이 일견 맞는 말”이라고 운을 떼면서 “야권후보 단일화는 새누리당에게는 참 나쁜 선거전략이지만, 야권후보단일화는 새누리당과 이명박 정권 5년을 심판해야 한다는 국민의 간절한 염원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새누리당에게 나쁜 선거전략은 국민들에게는 참 좋은 선거전략이임과 동시에 착한 선거전략이라는 것이다.

이 위원장은 “점점 새누리당의 정권 재창출이 불가능해지니까 초조한 마음에서 쏟아내는 자기 트라우마에 대한 반영이라는 점을 이해한다”면서도 “선진민주국가의 정치에서 일상적으로 운영되는 연합정치, 가치연합의 정치를 폄훼하고 매도하는 것은 민주주의 하에서 정당의 지도부가 할 소리는 아니다”고 일축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김무성 본부장께서는 야권후보 단일화 비난하기 전에 자신들의 모습부터 되돌아보기 바란다”며 “새누리당이 나쁘다고 할 수록 국민들에게는 좋고 행복한 일이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국민대통합이라는 미명하에 이인제 의원과 선진통일당과 같은 분들을 무분별하게 영입해서 잡탕정당으로 만드는 무가치연합, 무개념 연대야말로 국민들에게 정말로 나쁜평가를 받고 있다”고 일축했다.

이에 앞서 김무성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은 2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야권후보 단일화에 대해 “남은 기간 동안 단일화 효과의 바람으로 대통령에 당선되겠다는 꼼수”라며 “단일화만 하면 당선될 것이라는 시나리오를 만드는 것은 그들의 무능력을 감추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본부장은 이어 “경험이라고는 국정 실패 경험뿐인 문 후보와 국정경험은커녕 이리저리 옮겨 다니면서 이력서만 빽빽한 안 후보는 국민의 서릿발 같은 인물 검증이 두려웠을 것”이라며 “국민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는 실패할 것이다. 단일화는 국민에게 나쁜 선거전략”이라고 평가절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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