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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혁명회, 4,19 , 52주년 기념식 및 사월혁명 선언문 발표.

이명박은 민족독립사를 묻어버리고 친일을 호도하는 가증스러운 반역을 자행,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2/04/19 [16:37]

사월혁명회, 4,19 , 52주년 기념식 및 사월혁명 선언문 발표.

이명박은 민족독립사를 묻어버리고 친일을 호도하는 가증스러운 반역을 자행,

서울의소리 | 입력 : 2012/04/19 [16:37]
4·19혁명 52주년을 맞아 18일 오후 4시 서울 기독교회관 대강에서 '제22회 사월혁명상 시상식·특별강연회'와 ‘4월혁명 52주년 선언’ 청년 학생의 ‘4월혁명 52주년 결의’를 다지는 4·19혁명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의 시상식과 강연회는 4월혁명의 주도적 역할을 했던 인사들도 구성된 ‘사월혁명회’가 주최했다. 기념식에서 ‘사월혁명회’는 ‘4월혁명 정신으로 역사 반역의 시도를 몰아내자’는 제하의 선언문, 청년 학생단체의 결의문 등이 발표됐다. 

‘사월혁명회’는 선언문에서 “이명박 정권이 들어선 후 민주주의도 민생도 남북관계도 모두 거꾸로 되돌아가고 말았다”고 지적하고 “피의 항쟁으로 점철된 조국광복의 근현대사를 매몰시키고 왜곡시켜 8·15를 해방이 아니라 건국절로 전도하여 민족독립사를 묻어버리고 친일을 호도하는 가증스러운 반역을 자행했다”고 질책했다. 

또, “우리 대한국민은 3·1 독립운동 자주정신과 1·19 민주정신을 계승하여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이룩한다”는 헌법정신 마저 거부하며 국민이 단죄한 이승만을 국부로 박정희를 산업화의 화신으로 추켜올리며 이승만 동상을 세우고 박정희 기념관을 열어 민족정기와 민주주의 존엄을 훼손 왜곡하고 있다며, 이명박 정권 이후의 현대사 왜곡을 비난했다.

‘사월혁명회’는 “나라의 명운과 민족의 존망이 백척간두의 갈림길에 접어든 이 절체절명의 난국을 돌파하는데 다시 민중의 힘을 모으고 국민의 동참을 (피의 절규로)호소”하면서 “자라나는 청년 학생들과 대동 마당에서 자주·민주·통일의 승리의 깃발을 휘날리고자 한다”,

“4월혁명에 도전하는 이승만 독재 망령 되살리기 박정희 유신 잔재에 빌붙어 권력을 농단하려는 역사 반역의 시도”를 국민과 함께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임을 밝히면서 4월혁명의 역사적 부름 앞에 다음과 같이 결의를 천명했다. ▲대북 적대정책 중단,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 즉각 이행 ▲한미연합 군사훈련과 제주강정 해군기지건설 공사 중단 ▲매국적인 한미FTA협정 폐기 ▲공안몰이 중단, 국가보안법 폐기 ▲반민중 노동정책 중단 ▲공정언론 쟁취를 위해 궐기한 언론인들의 투쟁지지 ▲이명박 정권은 민간인 불법 사찰의 책임을 지고 즉각 물러나라.

이어진 순서에서 '한국청년연대'는 4월혁명 정신을 이어 더 굳게 단결하고 민중 속으로 깊이 들어가 2012년 대선을 승리로 이끌겠다", '21세기 대학생연합'은 "4월혁명의 정신을 계승하여 2012년 새 역사를 쓰는데 청년학생이 앞장서겠다"는 결의문을 각각 발표했다.
 
한편, 제22회 '사월혁명상'은 제주 '강정마을회'(회장:강동균)가 수상했다. 



◆ 사월혁명회 4월혁명 52주년 선언

 4월혁명 정신으로 역사 반역의 시도를 몰아내자

올해로 4월혁명은 반세기를 넘어 52주년을 맞게 된다. 지금 4월혁명이 난도질 당하고 거세되는 참담한 현실에서 역사의 반역에 더 할 바 없는 분노를 우리 4월혁명 주역들은 4월혁명 계승과 완수의 책무를 다하고자 결연한 의지를 천명한다. 그리고 나라의 명운과 민족의 존망이 백척간두의 갈림길에 접어든 이 절체절명의 난국을 돌파하는데 다시 민중의 힘을 모으고 국민의 동참을 호소하는 피의 절규를 외친다.



 
4월혁명은 우리 역사상 처음으로 민중의 손으로 독재권력을 폐지시킨 장엄한 민중혁명이었다. 그러나 바로 1년뒤 5·16 군사쿠데타로 뒤엎어져 미완의 혁명이었나 자주·민주·통일의 4월혁명 정신은 5·18민중항쟁 6월민주항쟁으로 연면히 계승되어 6·15 공동선언으로 재현됐다. 남북화해와 교류협력 우리민족끼리의 민족대단합은 남과 북의 연합연방의 정방향으로 자주통일의 밝은 전망이 펼쳐졌다.

6·15 공동선언에 뒤이은 평화번영 공생공영의 10·4 선언은 국제사회도 찬사와 지지를 보내는 평화번영 장전으로서 동북아 나아가 세계의 새 평화질서를 불러오는 커다란 이정표였다.

그러나 이명박 정권이 들어선 후 민주주의도 민생도 남북관계도 모두 거꾸로 되돌아가고 말았다.

그들은 피의 항쟁으로 점철된 조국광복의 근현대사를 매몰시키고 왜곡시키고자 했다. 8·15 해방아 아니라 건국절로 전도하여 민족독립사를 묻어 버리고 친일을 호도하는 가증스러운 반역을 자행했다.

“우리 대한국민은 3·1 독립운동 자주정신과 4·19 민주정신을 계승하여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이룩한다”는 헌법정신 마저 거부하며 국민이 단죄한 이승만을 국부로 추대해 올리는 하면 박정희를 산업화의 화신으로 추켜올리면서 꺼꾸러진 이승만 동장을 세우고 박정희 기념관을 열어 민족정기와 민주주의 존엄을 훼손 왜곡하는 천추의 죄과를 마다하지 않고 있다.

지구적 경제위기와 강대국의 위협과 도전에도 굴하지 않은 남북 겨레의 자주·민주·통일의 저력은 끝내 강대국 외세의 패권 야욕과 국가 이기주의를 제압하고 바야gm로 60년 정전을 평화로 전환하는 개벽이 도래하고 있다. 외세는 껍데기다. 껍데기는 가라. 민족은 영원하다. 주권은 일어나라. 평화가 오고 통일이 온다.

그렇다. 올해는 자주통일의 원년이다. 마침내 미완의 4월혁명은 끝마무리 완수의 마루로 올라선다. 1960년 4월의 광장에 섰던 우리들은 자라나는 청년 학생들과 대동 마당에서 자주·민주·통일의 승리의 깃발을 휘날리고자 한다.

4월 혁명에 도전하는 이승만 독재 망령 되살리기 박정희 유신 잔재에 빌붙어 권력을 농단하려는 역사 반역의 시도를 국민은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2012년 4월 19일

사월혁명회 회원 일동



◆ 한국청년연대 4월혁명 52주년 결의

4월혁명 정신을 이어 더 굳게 단결하고 민중 속으로 깊이 들어가 2012년 대선을 승리로 이끌겠습니다

4월혁명이 오늘로 52주년을 맞습니다.

이승만 독재에 항거하여 거리로 나온 시민들은 국민을 저버린 독재자의 말로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었습니다. 미국을 등에 업은 박정희의 쿠데타로 미완의 혁명이 되었지만 4월혁명 정신은 오늘에도 살아있고 내일에도 살아있을 것입니다.



19대 총선이 지난 4월 11일 끝났습니다.

수도권에서 야권단일후보들의 선전과 통합진보당의 13석 원내진출이라는 성과는 있지만 미완의 4월혁명을 완성된 혁명으로 만들 수 있는 중요한 시발점이 되었어야 할 이번 총선의 결과는 애석하게도 새누리당의 국회 과반의석 차지었습니다. 하지만 아쉬워한다고 해결될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멈춰서 있을 시간은 더더욱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번 총선의 결과는 우리에게 더 단결하고 민중 속에 더 깊이 들어갈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4·11총선에서 핵심적인 화두는 야권단일화와 정권심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명박 정권과 보수세력은 언론을 통해 야권단일화의 의미를 훼손시키고, 제주해군기지 발파강행, 한미FTA발효 강행 등 강력한 보수 드라이브를 통해 자기 세력을 결집시킴으로써 자신들의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우리가 더 강한 연대로 뭉쳐있었다면, 우리가 더 민중 속에 들어가 가슴을 맞대고 있었다면 한줌도 안 되는 보수세력에게 야권단일화라는 승리의 보검을 훼손당할 일도, 보수세력이 집결한다고 해서 흔들릴 일도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번 총선의 결과를 통해 더 단결하고 더 깊이 민중 속으로 들어가 군사독재정권의 견고한 아성을 깨부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할 것입니다.

청년들은 4월 혁명 52주년을 맞아 그 정신을 계승하고 12월 대선 승리와 진보집권을 실현하는 길에 온 힘을 다 할 것을 결의하며 이 땅의 자주, 민주, 통일과 진보집권을 위해 끝까지 싸워갈 것입니다.

2012년 4월 19일

한국청년연대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 4월혁명 52주년 결의
 4혁명의 정신을 계승하여 2012년 새 역사를 쓰는데 청년학생이 앞장서겠습니다

4월은 어김없이 뜨거운 달입니다.

4월은 아직도 우리 시대의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달입니다.

혁명의 정신은 도도하게 시대를 관통해 흐르며 여전히 우리 가슴에서 고동치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4월혁명을 기억하며 가슴 사무쳐하고 누군가는 반성하며 또 다른 누군가는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청년학생들은 옛 선배들의 고결한 정신을 망설임 없이 이어받아 그 시대에 필요한 사람으로 살고자, 민중의 아픔을 함께 짊어질 수 있는 자, 자신의 분노를 외면하지 않는 사람다운 사람으로 살자고 마음을 다잡습니다.




더불어 반성도 됩니다.

피의 정신이 도도히 흐르는 이 4월에 치러진 선거에서 민주주의를 역행하고 민중을 배반하는데서 떨어져 나오는 찌꺼기로 썩은 배를 채우는 역사의 반역자들을 국회에서 몰아내지 못했다는 것에 반성합니다.

4월혁명의 역사가 52년을 지나고 있는데 우리사회의 현실은 바뀌지 않았으며 민주주의는 더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청년학생을 비롯한 민중의 삶은 더 팍팍해지고 있습니다.

세상으로 나가 어떤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될까를 꿈꾸는 20대가 아니라 등록금에 허덕이고 비정규직의 전선에 내몰리면서 더 혹독한 경쟁의 전쟁터에 서로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답게 살기위해서는, 과거의 악습과 착취의 구조를 끊어내고 사람답게 살기위해서는 52년 전 거리로 뛰쳐나왔던 총구에 가슴을 내밀었던 선배들과 민중의 선택이 옳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수십년을 지나도 수억 년을 지나도 변치 않는 진리임을 압니다.

민중이 주인이 되는 사회, 그 사회를 받쳐주는 민주주의를 살찌우고 키워나가는 것은 우리 모두의 몫이라는 것을 압니다.

부정부패하고 무능한 반민주의 무리를 철저하게 심판하지 못한 만큼 앞으로 쳥년학생을 비롯한 진보개혁의 진영에 있는 이들이 할 일이 더 많습니다.

철저히 민중과 함께 가야하며 민중을 주인으로 불러 일으켜 세워야 한다는 과제가 놓여있습니다.

학문의 진리는 사라지고 말도 안되는 고액 등록금만이 남아있는 대학을 바꾸고, 바꿔내고, 분단보다 남북화해와 협력의 힘으로 통일을 일궈내 민족의 역사를 바꿔내고, 그늘진 곳, 양지바른 곳 가리지 않고 이 땅 곳곳에 사는 수많은 민중들의 고단한 하루가 달라질 수 있도록, 민주주의가 제대로 숨 쉬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총구 앞에서도 두려움 없이 시대에 주어진 역할과 부름에 앞으로, 앞으로 나갔던 52년 전의 선배들처럼 MB독재의 심판을 향해 2012년에 앞장서는 청년학생이 되겠습니다.

4월혁명 정신을 계승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이 그렇게 각자마다의 위치에서 4월혁명을 기억하며 최선을 다해 싸워나갑시다.

독재의 망령들이 되살아나는 지금에 떨쳐나서지 않으면 또 다시 긴 세월을 거리마다에 눈물을 뿌리며 참아야한다는 것을 우리 모두는 알고 있습니다.

4월혁명은 아직도 역사를 관통하며 흐르고 있습니다.

현명하고 정의로운 우리 민중은 5·18광주민주화항쟁을 만들었고 6월항쟁으로 이어지는 역사를 만들어 왔습니다.

미완의 혁명이 종국에는 마침표를 찍을 수 있도록 4월혁명의 정신을 계승해 실천으로 앞장서겠습니다.

 2012년 4월 19일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

                                                                    ⓒ 마로니에방송, 박찬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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