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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빼도 박도 못할 증거 앞에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이게 단 한번 투표를 포기한 대가입니다.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2/03/16 [11:32]

이 빼도 박도 못할 증거 앞에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이게 단 한번 투표를 포기한 대가입니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2/03/16 [11:32]
아래 글은 <안티 이명박>이라는 다음카페에 <빚 가프리오>라는 분이 “투표 안 하면 요 꼴 납니다.”라는 제목으로 게시한 글입니다. 
 
글 제목을 누르고 글을 화면에 끄집어내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무릎을 치며 “아하!”하는 신음소리를 절로 토해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난 17대와 18대 서울지역 투표율과 여/야가 뒤바뀐 민주당(당시 열린 우리당)과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의 서울지역 국회의원 당선자수와 그 지역을 그림으로 보여주는 내용입니다.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17대
(2004년 4월)

18대
(2008년 4월)

비고

투표율(%)

62.17

45.82

∆16.35

의석수(민주당)

32

8

창조한국당1명(문국현)은 야권당선자이므로 편의상 민주당에 포함

   “  (한나라당)

16

40

 
              http://cafe.daum.net/antimb/HXck/207350

투표율은 16.35% 줄어들었는데, 민주당은 17대 의석수의 3/4 이 날아갔고 반면에 한나라당은 의석수를 3배가까이 늘었습니다. 

그러면 이 통계의 의미를 필자 나름대로 분석을 해 보겠습니다. 

1. 원래 지역특성이 강한 영남, 호남, 충청지역은 예외로 하고 토박이와 각 지역사람들이 골고루 석여 사는 서울지역은 지역특성이 나타나지를 않고 투표시점의 정치권에 대한 가감 없는 여론을 구체적인 숫자로 들어내는 것입니다. 

서울지역은 과거 자유당시절부터 전통적으로 항상 진보 성향이었던  민주당세가 보수성향인 자유당~공화당~한나라당 당세보다 약간 우세했던 지역입니다. 거기에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그 당시의 여/야에 대한 정치적인 평판이나 민심이 가세되어 당선자 수가 결정되었던 것입니다. 

2. 17대 총선을 앞두고는 한나라당이 주축이 되어 무리하게 몰아붙였던 노무현대통령의 탄핵광풍이 가라앉으면서 한나라당이 그 역풍을 맞아 서울지역에서 평년작에 미달하는 흉작의 성적을 거둔 것입니다. 

그런 요인만 없었다면 민주당이 25~30석, 한나라당이 23~18석 정도를 얻었을 것이고 이게 서울지역의 전통적인 진보/보수진영의 성적이었습니다. 

3. 18대 총선 

그보다 앞선 2월 25일, 그렇잖아도 뻐기기를 좋아하는 성격의 이명박은 사상최고의 표차로 당선되었다고 하늘을 찌르기라도 할 것 같이 기고만장해서 방방 뜨며 청와대로 들어갔고, 정권을 물려 밭은지 채 두 달도 안 되었으므로 이명박의 실정이 아직은 눈에 띄게 나타나기 전이었으므로 기세등등한 분위기가 그대로 지속되는 상태에서 총선을 맞이했던 것입니다. 

거기에 이명박에 이어 서울시를 물려받은 오세훈은 서울의 고궁과 그린벨트로 지정되어 도저히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 <뉴타운>과 <재개발>이라는 광풍을 일으키며 서울시민들 누구도 이명박과 같이 졸부대열에 합류할 수 있다는 헛된 꿈을 부채질 했고, 한나라당 후보로 나섰던 것들은 한 놈도 예외 없이 이 오세훈의 광풍을 자기지역 유권자들의 허파에 불어넣어 유권자들을 야바위 장사치가 길거리를 지나가는 어수룩한 사람을 뒷골목으로 끌고 들어가 주머니를 털어내듯 현혹했던 것입니다. 

그 뉴타운과 재개발의 결과가 어떠했습니까? 

일부는 허파가 터져 수명을 줄였고, 중산층은 서민 되고, 서민은 극빈자가 되어 길거리로 나 앉고, 그들이 잃은 돈은 몽땅 삽질하는 토건회사와 투기꾼들의 주머니로 들어갔습니다. 여기서 이명박의 검은 속셈을 꿰뚫어 보고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는 시민들의 힘만 가지고는 이 미친 광풍을 잠재울 방법이 없었던 것입니다. 자포자기 상태에 빠진 것입니다. 

그래서 뜻있는 시민들 중에도 내 한 표 보태봐야 달라질게 없다고 한 숨 내 뿜으며 일부는 투표를 포기했고, 철없는 젊은 것들은 하루 노는 게 웬 떡이냐 하면서 남녀가 짝 맞추어 교외로 놀라가거나 어두컴컴한 찻집에 쭈그리고 앉아 서로 허벅지 더듬기에 하루를 보냈고, 한 푼이 아쉬운 젊은이들은 단 돈 몇 푼이라도 벌기 위해 하루를 알바 하는데 허비하였던 것입니다. 
 
그 결과가 위와 같이 참혹하게 나왔고, 결과적으로 나라를 말아먹는 똥물이 되었던 것입니다. 

젊은이들이 이 꼴통 늙은이들의 1/3만 투표장으로 달려갔어도 결과는 달라졌습니다.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단 몇 십 표, 몇 백표 차이로 당락이 뒤바뀐 지역이 부지기수입니다. 젊은이 몇 십 명, 몇 백 명만 더 투표장으로 달려갔어도 여러 곳에서 당락을 뒤집을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물론 그렇게 했다고 해서 한나라당의 절대 우세를 막을 수는 없었지만 90석 미만인 야당의 의석수를 100석만 넘게 해 줬어도 이명박의 이런 난폭운전은 몸으로라도 막아낼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하루 알바 비를 포기하지 못한 값으로 4년 동안 등록금 폭탄에 시달려야 하고, 자식들에게도 그것을 대물림해야 되는 세상을 만든 것입니다. 젊은이들이 투표를 포기하는 것은 내일 모레면 죽을 늙은이들에게 자신의 미래를 일임하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그 총체적인 결과가 어떻게 나타났습니까? 

멀쩡하던 4대강은 돈을 너무 많이 먹어 보가 터져나가기 직전으로 사경을 헤매고 있고, 평화를 차근차근 다져가던 남북관계는 새파랗게 날 선 작둣날 위에서 칼춤을 추는 형국으로 뒤바뀌었고, 나라의 곡간열쇠는 미국의 손으로 넘어갔고, 평화의 섬 제주는 해적기지가 되어 극동의 화약고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이게 단 한번 투표를 포기한 대가입니다.

이래도 또 투표를 안 하시겠습니까? 

이번 19대 총선에서 서울시의 투표율을 보면 개표중계방송은 안 보아도 결과는 빤합니다. 저 꼴통들도 죽자 사자 투표장으로 몰려갈 것이므로 투표율이 지난 18대보다 2~3%정도 더 높아야 17대 이상의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1. 투표율이 50%미만이면 새누리당이 압승이고, 박근혜의 입은 찢어지고, 기고만장해서 청와대에 들어간 박근혜 앞에 이명박이 허리를 90도로 꺾을 것이고 야당은 초상집이 됩니다. 

2. 투표율이 55%내외이면 여/가 막상막하로 연말 대선까지 어느 한편도 단 한 순간도 맘 편케 다리를 뻗고 잘 수 있는 날이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칼자루를 잡고 있는 새누리당이 조금은 유리하다고 보아야 됩니다. 이명박과 박근혜가 무슨 수작을 벌이려 들지도 모릅니다. 

3. 투표율이 60%내외이면 야당이 약간 우세하기는 하겠지만 절대로 마음을 놓을 수가 있는 정도는 아니고, 박근혜는 독이 올라 툭 건드려 놓은 살모사를 닮아갈 것입니다. 여/야간에 연말 대선까지 야당이 약간 우위를 점한 상태에서 피를 말리는 혈투가 벌어질 것입니다. 

4.투표율이 65% 내외이면 야당의 압승이고, 야당이 똥 볼만 차지 않는 이상 연말에 사기 맞은 정권을 되찾아 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장 새누리당에서는 박근혜에게 연말 대선후보 자리를 놓고 박근혜와 맞장을 뜨자는 놈들이 나설 것이고, 눈물을 흘리며 백의종군하겠다고 하던 놈들이 검은 옷으로 갈아입고 박근혜에게 흰 옷을 바꿔 입히려 들 것입니다. 

청와대로 들어간 한명숙 대표를 이명박이 현관까지 나와 마중을 하고 허리를 75도 정도 꺾을 것입니다. 

5. 투표율 70%이상이면 볼 것도 없이 “야당 만세”입니다. 박근혜는 당장 비데위에서 누던 똥을 끊어 멈출 사이도 없이 엉덩이에 똥을 매단 채 밑도 못 닦고 끌려 내려오게 됩니다. 

 한명숙대표가 청와대에 인사를 가겠다고 하면 비서실장이 정문에서 영접을 하고, 이명박은 본관 앞 차를 대는 곳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한명숙 대표가 탄 차가 멈추게 되면 제가 차문을 열고 차에서 내린 한명숙 대표에게 허리를 90도 밑으로 꺾어 이명박의 허리에서 “우두둑!”소리가 날 것입니다.

한명숙 대표와 청와대 회동을 마치고 난 뒤로 한명숙대표가 청와대를 다 나오기도 전에 청와대비서실장의 기자회견이 있을 것입니다. 

1.이명박 명의로 미국에 전문을 보내 한미FTA의 독소조항 제거를 위한 즉각적인 재재협상을 기간을 지정해 미국에 요청하고, 그 날까지 미국의 긍정적인 회답이 없으면 한국이 일방적으로 한미FTA를 폐기할 것이라는 것을 미국 측에 공식통보할 방침이라는 것을 밝힐 것입니다. 

2.4대강에 대한 모든 공사는 현 시점에서 동결하고 현상유지만 하다가 다음정권에 이양하겠다는 것을 밝히게 될 것입니다. 

3.제주 해군기지는 즉각적으로 공사를 중단하고 후속공사의 결정은 다음정권에 인계한다는 내용을 밝힐 것입니다. 

4.통상적인 국정운영 이외에 모든 신규 사업은 야당과 사전 협의를 거쳐 행할 것임을 밝힐 것입니다. 

5.이명박 4년 동안 촛불시위를 비롯한 모든 시국사건 관련자들을 무조건 석방하고 이미 실형을 살았거나 벌금을 강탈당한 사람들에 대하여는 재심을 거쳐 단시간 내에 원상회복할 방침임을 밝힐 것입니다. 

6.야당은 청와대측이 이 회담 합의내용을 청와대가 충실히 수행하는 한 이명박 정권의 남은 국정운영에 적극 협조하고 이명박의 임기를 보장 한다 는 내용일 것입니다. 

 젊은이들이여!

이래도 투표 안 하고 놀러 가시렵니까?
이래도 돈 몇 만원 때문에 투표 안 하고 알바 하시렵니까? 
하늘도 스스로 돕는 사람만 돕는다고 했습니다.

당신의 투표가 당신을 도울 것입니다.
투표 안 하는 당신은 하늘이 도우려 해도 도울 방법이 없습니다.
아셨으면 하늘이 두 조각나도 투표는 꼭 하시기 바랍니다.
투표율이 8~90%대에 이르면 통일이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될 것입니다.

                                                                                         서울의 소리 꺾은 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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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이독경 2012/03/19 [11:14] 수정 | 삭제
  •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반드시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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