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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진보당과 예비후보들에게 '국민의 이름으로 명령'한다

무조건 새누리당을 이기고 다수당이 되어라!!!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2/02/26 [16:44]

민주, 진보당과 예비후보들에게 '국민의 이름으로 명령'한다

무조건 새누리당을 이기고 다수당이 되어라!!!

서울의소리 | 입력 : 2012/02/26 [16:44]
2012. 4. 11총선! 

대한민국 역사의 갈림길이다. 

야권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 김대중~노무현 10년간 짧게 맛 봤던 민주주의를 회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그 발판을 토대로 연말대선에서 사기 맞은 정권을 회수하여 완벽한 민주주의를 뿌리내리게 하고, 그 바탕위에서 선진국을 넘어 통일의 길로 달려가느냐? 

아니면 야권이 분열하여 새누리당에게 어부지리를 안겨줘 연말대선에서 친일과 군사독재의 적장녀에게 정권을 헌상하여 헤어 나올 수 없는 독재와 미국과 왜의 영원한 위성국가의 길로 들어서느냐? 하는 갈림길이다. 

4.11총선 결과에 따라 대한민국은 180도 다른 두 개의 길 중 하나를 선택하여 나아가게 된다. 이 민족사의 중차대한 기로에서 국민들은 야당과 야권의 예비후보들에게 일찌감치 해답을 알려줬다. 

답은 “야권 후보 단일화”다. 

어떤 후보를 어떤 방식이 되었든 간에 단일화해서 한 지역구에 한 후보만 내 보내면 국민들은 아무 고민 없이 야권단일후보를 선택할 것임을 이미 만천하에 공개 천명하였다. 야권후보 단일화는 오늘을 사는 국민의 명령이고, 거역할 수 없는 역사의 명령이고, 무조건 받들어야 하는 하늘의 명령이다. 

이제 모든 야당과 야권예비후보들이 행동으로 국민들에게 답을 할 차례다. 

어떤 이유로, 어떤 명분으로도 야권후보 단일화를 거역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 

4.11총선은 가장 능력 있고 가장 뛰어난 후보를 뽑는 선거가 아니다. 

무조건 새누리당을 이기고 야당이 다수당이 되는 길을 찾는 선거다


지난 18대 국회를 되돌아보라! 

야당의원들이 여당의원들의 지혜에 미치지 못하고, 머리에 들은 지식이 모자라고, 능력이 뒤져서 여당에 무조건 끌려 다녔나? 머리 숫자가 적어서였다. 모든 것을 머리 숫자로 결정하는 제로섬게임의 대한민국 국회에서 어느 특정 의원이나 특정 정당의 지혜, 경륜, 지식, 능력 등은 차선의 조건이지 절대적 조건이 아니다. 

무조건 다수당이 되어야 그 탁월한 지혜, 지식, 능력도 국정운영에 유용한 수단으로 써 먹을 수가 있는 것이다. 아무리 출중한 지혜, 지식, 경륜을 갖춘 의원들로만 뽑혔어도 소수당이 되어가지고는 몸싸움과 촛불 켜들고 국민들에게 억울하다고 하소연하는 것 이외에는 달리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하소연을 듣는 국민들도 선거 때 표를 주는 것 이외에는 소수당에게 달리해줄 마땅한 방법이 없다. 그러니 4년 만에 찾아오는 기회인 총선에서 무조건 야당이 다수당이 되어야 한다. 그것도 엇비슷한 다수가 아니라 압도적인 다수가 되어야 한다. 

가장 뛰어난 후보를 뽑는 것은 민주주의가 확실하게 뿌리를 내리게 한 다음에 해도 늦지 않다. 

국민의 이름으로 야당에 명령한다. 

무조건 단일화를 이뤄내라! 

투표 전 날까지라도 단일화를 이뤄내라! 

야권 예비후보들에게 명령한다. 

무조건 단일화를 이뤄내라! 

중앙당 차원의 단일화가 안 되면, 선거구 차원의 단일화라도 이뤄내라! 

투표 전날까지라도 단일화를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 

어떤 방식의 단일화가 되었건 단일화 한 결과에 무조건 승복하라! 

단일화 과정에서 탈락하였거나, 양보 하였거나, 중도에 사퇴 하였거나,를 불문코 야권단일후보의 승리를 위하여 당신의 모든 것을 흔쾌히 집어 던져라! 
 
역사의 교훈을 되새기라! 

짧은 헌정사 60여년에 4.19, 5.18, 6,10 혁명의 소용돌이가 있었지만 혁명의 주체인 시민들이 사후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더러운 역사의 악순환은 반복 되었다. 이명박 4년을 겪으면서 시민들도 자각했다. 혁명을 이뤄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후관리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이제는 뼈저리게 깨달았다. 

이번 총선에서 가장 영예로운 이름의 주인공은 아름다운 양보를 하여 야권단일후보의 승리를 가져오게 한 예비후보에게 첫 번째 영광을 안길 것이다. 그 다음에는 단일화 결과에 무조건 승복하고 자신의 모든 것을 집어던져 단일후보의 승리를 함께 일궈낸 예비후보에게 두 번째 영광을 안겨줄 것이다. 

그 다음이 단일후보로 나서서 당선된 후보자이다. 

다음으로 이런 예비후보자에게 <민주주의의 걸림돌>이라는 불명예를 안길 것이다. 

단일화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뛰쳐나가 무소속으로 출마를 강행하여 야권단일후보와 새누리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당선자에게 제1의 불명예를 안길 것이다. 자신은 독불장군으로 당선되었을지 몰라도 전체 야권단일화에 커다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시민사회단체가 지속적으로 그의 야당 복당을 저지할 것이다. 

그 다음으로 단일화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뛰쳐나가 무소속으로 출마를 강행하여 새누리당후보에게 어부지리를 안겨준 후보에게 제2의 불명예를 안길 것이다. 
이런 불명예를 안은 정치인의 미래는 없다. 

시민 사회단체가 민주주의의 공적(公賊)으로 기록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다시는 정치판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사후관리를 할 것이다. 

지난 4년간 흘린 땀과 피눈물을 결코 잊지 마시라! 

수많은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광장부터 제주강정마을까지 전국 방방곡곡에서 촛불 켜들고 전경에게 쫒기고, 물대포 맞고, 닭장차에 실려 가고, 재판받고, 벌금 물고하면서도 끈질기게 이명박 정권의 독재에 저항을 했던 것은 당신을 국회로 들여보내기 위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하였음임을 뼈저리게 깨닫기 바란다. 

당신이 국회의원이 되는 것은 수많은 작은 수단 중의 하나에 불과하다. 

야권예비후보들이여! 

대한민국은 영원하고, 당신의 인생은 길고, 19대 국회는 단 4년뿐이다. 

그 4년간 금배지를 달기 위해 당신의 이마위에 “민주주의의 공적(公賊)”이라는 주홍글씨를 새기고 4년 뒤 정치판에서 영원히 퇴출되는 길을 가겠는가? 당신의 양보로 야권이 다수당이 되고 연말대선에서 정권을 회수하여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자랑스러운 밑거름이 되겠는가? 

연말 대선에서 여야가 뒤바뀌면 국회의원이 되는 것 보다 훨씬 영예로운 자리들이 널려있다. 하늘에서 김대중과 노무현대통령이 당신의 행동을 지켜보고 있다. 

당신의 아름다운 양보와 승복으로 99%의 국민이 이기는 단일화를 이뤄내고, 민주주의가 끝내는 독재를 이긴다는 역사의 선례를 만들자!
 
                                                                 서울의소리, 꺽은 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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