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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전기도 마음대로 쓸수없는 나라.

아무 대책없이 '무작정 전력량을 줄여라' 일방통보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1/12/16 [11:56]

산업 전기도 마음대로 쓸수없는 나라.

아무 대책없이 '무작정 전력량을 줄여라' 일방통보 

서울의소리 | 입력 : 2011/12/16 [11:56]
전기도 마음대로 쓸수없는 세상이 왔다. 이명박 집단이 경제 대텅이라고 사기를 치고 당선되더니 모든 잘못은 국민! 국민! 국민!  "사대강 죽이기로 강물이 썩으니 비가 안와서..."  "전기가 부족해도 국민이 전기를 많이써서..." '경제가 않좋아도 국민이 잘못해서..." 이런 개같은 놈들이 있단 말인가!
 
있으나마나 한 이 정권, 미리 전기 수요를 예측하고 발전시설을 늘리고 점검해서 국민의 불편을 덜어 주기는 커녕 전기 많이쓰면 벌금 물린다고 협박하는 정권, 6~70년대 전기 제한 송전으로 고통을 겪던 시대를 겪어야 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마음은 새까맣게 타들어 간다. 
 
1%부자들의 세금은 널름널름 깍아주던 자들이, 전기를 절약해야 한다는 구실로 전기세는 소문도 없이 팍팍 올리고, '이명박집단, 국민간에 FTA를 체결'한 듯 기업 논리로 국민을 울리고 있다. 
 
에너지 사용 제한 시행 첫날인 15일 제조업종과 유통업종 등 지역의 산업계에 각양각색의 모습이 펼쳐졌다. 대구 동성로에 에너지 사용 피크시간대인 오후 5시~7시 사이 사용 금지된 옥외광고물 및 네온사인 등이 평소와 다름없이 환하게 켜져 있다.  노컷뉴스

15일 오후 5시 대구 북구 A주물공장. 쇳물을 만들어내는 전기로 하나가 가동을 멈췄다. 현장 직원들은 "정부의 에너지 사용제한 조치로 피크타임(오후 5~7시) 전기사용량을 10% 줄여야 해 전기로 하나는 1시간가량 멈춰야 한다"며 "전력난 때문이라지만 제조업종의 일방적인 의무 절감은 생산량을 떨어뜨릴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했다.

같은 날 오후 6시 경북 구미시 B섬유업체. 95대의 워터 제트기 모두 쉴새 없이 움직이고 있었다. 이곳은 에너지 사용제한 조치 대상(1천㎾)이지만 피크타임에도 기계를 계속 가동하고 있었다.  업체 직원들은 "잠깐이라도 기계 가동을 멈추면 불량이 발생한다. 아무 대책도 없이 무작정 전력량을 줄이지는 못하겠다"며 "이달 초 정부와 한국전력에 10% 의무 감축 면책 사유를 제출했지만 아직 이렇다 할 답변조차 받지 못했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제조업체들은 이번 조치가 생산 감소와 불량률 증가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아우성이다. 일부 업체들은 과태료를 내더라도 전력 사용을 줄일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명박 정권은 올해 수출이 1조를 넘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수출이 증가하면 거기에 비례해서 당연히 전력 수요가 늘어난다는 것은 뻔한 사실인고, 전력 수요에 맞도록 미리미리 대비를 해야 하는것이 정부가 할 책임이다.
 
그런데도 모든 고통을 국민에게 떠넘기고, 여기에 대해서 책임을 지기는 커녕 사과나 해명 한마디 없이 무조건 전기절약 하지 않으면 벌금을 물리겠다는 식의 발상은 국민을 무시하는 이명박식의 부 도덕한 정권이나 할 수 있는 짓이라는게 국민들의 생각이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에너지 사용 제한에 관한 공고에 따라 15일부터 10% 절전 규제, 난방온도 20℃ 제한, 네온사인 사용금지 등을 위반하는 시설을 집중 단속했다. 위반시 최대 30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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