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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15명, 청와대 앞에서 '한미FTA 폐기’ 요구하다 전원 연행

여학생을 남자경찰이 붙잡고 들거나 질질 끌어 연행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1/12/10 [14:09]

대학생 15명, 청와대 앞에서 '한미FTA 폐기’ 요구하다 전원 연행

여학생을 남자경찰이 붙잡고 들거나 질질 끌어 연행

서울의소리 | 입력 : 2011/12/10 [14:09]

10일 청와대 기습시위 
대학생들이 10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한미FTA폐기와 이명박-한나라당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기습 시위를 벌인 가운데 경찰에 의해 연행되고 있다.

 
10일 청와대 분수광장에서 ‘한미FTA 폐기’를 외치며 기습시위를 벌인 대학생 15명이 전원 경찰에 연행됐다.

오후 12시 분수광장에 모인 대학생들(여자 11명, 남자 4명)은 한 데 모여 밖을 향해 둥글게 스크럼을 짠 뒤 “이명박과 한나라당은 한미FTA를 즉각 폐기하라”, “이명박은 한나라당을 해체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청와대 경찰 30여명은 곧바로 이들을 둘러싸고 광장 밖으로 끌어낸 뒤 오후 12시10분께 인근에 대기하고 있던 미니버스에 태웠다. 당시 여학생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경찰들은 여경 없이 학생들을 붙잡고 들거나 질질 끌면서 버스에 태워 학생들의 원성을 샀다.

버스에 탄 학생들은 창문을 열고 이와 같은 구호를 계속 외치고 ‘이명박은 한미FTA를 폐기하라’ 등이 쓰인 플랜카드를 창문 밖을 향해 내보였으나 경찰은 이내 제지했다.

오후 12시20분께 청와대 입구에 위치한 청운 파출소 앞에서 경찰은 연행된 학생들을 미니버스에서 경찰버스로 옮겨 태웠다. 학생들은 강남경찰서와 서초경찰서로 나뉘어 각각 조사받을 예정이다.

한편 오늘 오후 5시 청계광장에서는 ‘한미FTA 폐기’와 ‘한나라당 해체’를 촉구하는 대규모 범국민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10일 청와대 기습시위
ⓒ이승빈 기자

대학생들이 10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한미FTA폐기와 이명박-한나라당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기습 시위를 벌인 가운데 경찰에 의해 연행되고 있다.

10일 청와대 기습시위
ⓒ이승빈 기자

대학생들이 10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한미FTA폐기와 이명박-한나라당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기습 시위를 벌인 가운데 경찰에 의해 연행되고 있다.

10일 청와대 기습시위
ⓒ이승빈 기자

대학생들이 10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한미FTA폐기와 이명박-한나라당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기습 시위를 벌인 가운데 경찰에 의해 연행되고 있다.

10일 청와대 기습시위
ⓒ이승빈 기자

대학생들이 10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한미FTA폐기와 이명박-한나라당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기습 시위를 벌인 가운데 경찰에 의해 연행되고 있다.

10일 청와대 기습시위
ⓒ이승빈 기자

대학생들이 10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한미FTA폐기와 이명박-한나라당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기습 시위를 벌인 가운데 경찰에 의해 연행되고 있다.
 
                                                                 민중의 소리 최지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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