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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악) 천안함 함수는 무려 ‘16시간22분’이나 떠 있었다.

해군사령부, 천안함 함수 위치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1/09/21 [14:52]

(경악) 천안함 함수는 무려 ‘16시간22분’이나 떠 있었다.

해군사령부, 천안함 함수 위치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서울의소리 | 입력 : 2011/09/21 [14:52]
지난 19일(월) 서초 고등법원 524호에서 신상철 서프라이즈 대표의 천안암 관련 공판(정보통신망 이용 및 정보보호 위반)이 속행되었다. 참고로 피소된 신상철 대표는 전 민군합동조사단 민간위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 날 핵심쟁점에서 해군측 두 증인의 진술이 서로 엇갈려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핵심 쟁점은 사고 발생 시점과 좌초냐 아니냐 이외에도 사고 당시 상황을 제대로 전달받고 있었는지, 그리고 해경에 의해 함수함미의 위치를 정확히 통지를 받았음에도 왜 그 즉시 구조하지 않았는지 하는 부분이었다. 
 




▲     © 서울의소리  http://www.amn.kr/

침몰 다음날인 2010년 3월27일 아침 백령도 공무원에 의해 찍힌 사진.
해양경찰의 배 앞에 천안함 함수가 떠있다.
출처:서프라이즈 천안함의 진실 프리젠테이션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3&uid=64806

이에 대해 두번째 증인인 해군 2함대 소속 최영순 소령은 천안함의 함수 위치를 ‘해병수색대’로부터 전해 듣고 무전을 통해 작전에 임했다고 증언했으나,
 
첫번째 증인인 해군작전사령부 작전처장 심승섭 준장(천안함 사고 당시 대령)은 천안함 함수 위치 등을 해군 작전처에서 실시간으로 체크해 가며, 천안함의 함수 위치 ‘좌표’를 현장에 있는 최 소령에게 알려주었다는 엇갈린 증언을 한 것.
 
또한 최소령은 사고 다음날인 27일 해경에 의해 함수가 발견되었고 육안으로도 보일정도였는데 왜 바로 구조하지 않고 며칠간이나 수색하는 상황을 만들었느냐는 질문에
'눈으로 보인다고 해서 2km나 되는 거리가 그렇게 쉽게 갈 수 있는 거리가 아니다' 라고 하여 방청객들이 실소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 외의 의혹으로 1)함수함미는 일단 뜨면 원래 가라앉지 않는 구조인데, 구조를 위해 UDT대원 100여명이 집결하자마자 갑자기 유실된 것  2)미군측이 전례없이 한준위의 사망에 고위직을 보내 위로금을 보내고 조문한 것 3)기상악화에 대해 강조하면서 왜 막상 함수함미 인양을 바지선에 얹어서 하지 않고 물밑으로 가게 했느냐"는 등이 증인에게 질문되었다.
 
그러나 증인은 모른다 혹은 오히려 왜 그렇게 되는냐 반문하여 방청객들로 부터 빈축을 사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혹시 천암함 함수에 구조를 기다리며 갇힌 승조원들이 생존에 있었다면 이들은 살인마들이군..' '잠수함 충돌설을 감추려는 액션이 손발이 안맞은거냐' '대체 진실이 뭐냐'하며 실시간 댓글을 달고 있다.
 
                                                         서울의 소리 취재부   http://www.am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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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2차 공판 후기①]
                                             서프라이즈 대표, 전 천안함 민군합동조사단 민간위원 신상철

해군작전사령부는 천안함 사건 발생 이후 모든 보고와 지시를 내리는 명령계통에서 가장 중심적 위치에 있었습니다. 사고 당사자인 천안함과 소속부대인 2함대사령부로부터 올라오는 모든 보고내용을 접수하고 분석한 후 해군참모총장과 합참 그리고 국방부에 보고하고 해경 등 유관기관에 공조를 요청하는 역할의 중심에 서 있었기 때문입니다.
 
해군작전사령부는 55년간 진해에 있었으나 2007년 12월 부산으로 옮겼습니다. 천안함 사건은 백령도 인근에서 발생하였고 천안함이 소속된 2함대는 평택에 있으며 합참과 국방부는 서울에 있는데 그 상황에서의 모든 보고와 지휘체계의 중심인 해군작전사령부는 그들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진 부산에 있었던 셈입니다.
 
그러한 작전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 군 통신망 체계이며 그 중심에는 KNTDS가 있습니다. 당시 서해에서는 한미합동해상훈련이 실시 중이었으므로 해군작전사령부는 당연히 KNTDS를 통해 훈련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함께 훈련을 했을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즉 천안함이 소멸되는 과정 역시 실시간으로 공유했었다는 뜻입니다.
 
천안함 사건과 관련 보고, 분석, 지시, 조치 등 모든 명령계통의 중심인 해군작전사령부, 그 내부에서 가장 중심적 임무를 수행한 직무가 해군작전사령부 작전처장입니다. 당시 작전처장을 맡았던 심승섭 준장(당시 대령)이 증인석에 섰습니다. 그리고 천안함 사고와 관련 핵심적인 질문사항에 답변을 하였습니다.

수색 책임간부, 사고원인 ‘좌초’로 보고했다

 
천안함 사고가 발생한 이후 함의 장교들로부터 보고를 받은 2함대 사령부, 함대사령부로부터 보고를 받은 해군작전사령부 그리고 해군작전사령부가 합참과 국방부에 최초로 보고한 천안함 사고원인이 무엇이었는지 여부는 이 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대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심승섭 작전처장은 천안함 사고 직후 사고원인과 관련 무엇이라 보고를 받았고 무엇이라 보고를 하였느냐는 질문에 대해 “2함대로부터 사고원인을 ‘좌초’로 보고받았고 합참에도 ‘좌초’로 보고하였다”고 증언하였습니다.
 
그동안 MBC에서 입수하여 보도한 해경의 상황일지에 기록된 ‘초계함(천안함) 좌초’ 그리고 조선일보 및 몇몇 언론에 소개된 <해군, 천안함 침몰 첫 통보 시 ‘좌초’ 표현>등의 보도는 있어왔지만 이 사건의 핵심 실무책임자의 진술을 통해 공식적으로 언급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리고 최초 상황에서 ‘잠수함 공격’이나 ‘폭발’등 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도 이번 재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 할 것입니다.

최초상황발생 시간은 ‘21시 15분’으로 보고했다

 
천안함 사건에서 <사고원인>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최초 사고발생 시간입니다. 상황이 단 한 번 발생하였다면 <최초사건 발생시간=사건 발생시간>이 됩니다. 그러나 상황이 한 번이 아니라 그 이상 연속된 사고로 이어진다면 그 등식은 성립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천안함 사고 직후 상황과 조치내용. ⓒ신상철


이미 우리는 지진파 진도 1.5로 기록된 <어떤 큰 충격>이 존재했다는 사실, 그리고 그 시간이 21시22분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과학적인 근거와 함께 밝혀져 있다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때가 바로 최초의 사건 발생시간이었는가 여부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부정하는 많은 정황들이 그 시간 이전에 존재했었다는 사실입니다.
 
MBC에서 입수하여 보도한 자료에는 <21:15 최초사항 발생> 및 <21:16 백령도 방공33진지에서 폭음청취> 그리고 <21:16 여자친구와 문자 중 끊김>등의 정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국방부의 발표가 21시45분->30분->25분->22분으로 오락가락하는 사이 해경에서는 기자회견을 자청하여 <사고시간은 21시15분>으로 발표하기도 하였습니다.
 
심승섭 작전처장은 “최초상황발생 시간은 ‘21시15분’으로 보고하였다”고 증언하였습니다. 물론 그렇게 보고를 받았기 때문에 그렇게 보고한 것이라 볼 수 있지만 그러한 정황을 분석하고 결론을 내려야 하는 업무가 해군작전사령부의 역할이기에 그 판단의 무게감은 적지않다 할 것입니다.

사고 이후 천안함 함수는 무려 ‘16시간22분간’ 떠 있었다

 
심승섭 작전처장의 증인심문에 앞서 탐사구조단 백령도 현장 책임자인 최영순 소령에 대한 증인심문이 있었는데 가장 뜨거운 논란이 되었던 부분이 <사고 익일 오전 내내 떠 있었던 천안함 함수> 관련부분입니다.
 
지난 재판에서 유종철 501함 부함장의 증언을 통해 밝혀진 매우 중요한 내용이 해경 501함은 구조순간부터 27일 새벽 7시10분까지 함수 곁에 있었고 함수는 그때까지 가라앉지 않고 떠있었다는 사실이며, 이후 해경 253호정에게 인계를 하고 현장을 떠났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릅니다. 함수는 가라앉고, 해경253호도 조용히 사라진 것이지요.
 
그에 대해 최영순 소령의 답변은 “모른다”였습니다. 천안함 함수도 본 적이 없고 위치를 몰라 해병대 기지의 초병에게 연락해서 대충 위치를 파악한 후 그 위치에 부표를 설치하고 그곳부터 수색을 해 나갔다고 답변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증언이 사실이 아님은 이후 국방부에서 작성한 <천안함 백서>의 상황일지에도 소상히 나와 있습니다.
 
천안함 관련 가장 유명한 사진이 되어 버린 <뒤집어진 천안함 함수의 사진>은 백령도 면사무소 직원이 장천포구에서 촬영한 사진이며 그 시간이 오전 7시30분이었습니다. 천안함 상황일지에는 천안함 함수가 완전 침몰한 시간을 오후 13시37분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후 증언에 나선 심승섭 작전처장도 그 사실을 확인해 줍니다.)
 
상황일지에는 오전 8시54분 해난구조대 요원 32명이 백령도에 도착하고, 10시에는 탐색구조단 68명(SSU 60명/EOD 8명)이 추가로 백령도 장촌해안에 도착하여 전진기지를 설치합니다. 그렇다면 무려 백 명에 달하는 탐색구조단은 바다에 떠 있는 함수와 그 주위를 맴도는 해경정의 모습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오후 13:37분까지 가라앉지 않고 떠 있었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사고(21시15분) 이후 익일 13:37분까지 무려 <16시간 22분>간 가라앉지 않은 채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기 때문에 얼마든지 접근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 해경253호정이 주변을 돌며 지키고 있었음에도 왜 천안함 함수에 대해 어떤 조치도 하지 않고 가라앉을 때까지 방치해 두었느냐 하는 점입니다.
 
심승섭 작전처장, “천안함 함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었다”
 
그러한 질문에 대해 최영순 소령은 <가라앉는 배는 위험하기 때문에 접근하기 어렵다>는 논리로 피해갑니다. 상식 밖의 증언이지요. 가라앉는 배가 위험한 것은 순간적으로 급속히 가라앉을 때 생기는 현상(주위 물이 선체 내부로 쓸려 들어가는 현상)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부 공기가 남아 함수 끄트머리만 떠 있는 선박은 그런 현상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아주 서서히 가라앉을 일만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함수가 무려 16시간22분간 떠 있고 곁에서 해경정이 지키고 있었음에도 부표나 에어백도 설치하지 않고 최소한 가라앉고 난 이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부이(Buoy) 조차 매달아 두지 않은 채 방치하고, 함수가 사라지고 난 후 이틀간 그 많은 인력을 투입하고 심지어 UDT 베테랑 한주호 준위의 아까운 목숨까지 잃게 한 것에 대하여 도대체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모를 일입니다.
 
이 상황에 대해 심승섭 작전처장은 “천안함 함수는 27일 오후 13시37분에 완전 침몰하였으며, 해작사에서는 함수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었다”고 놀라운 증언을 하였고 “그러면 그 위치를 현장 수색단에 통보해 주었느냐”고 묻자 심 처장은 “함수의 위치를 탐색구조대에 통보해 주었다”고 증언하였습니다.
 
너무나 놀라운 사실이 밝혀짐에 따하 저희 변호인은 “그러면 왜 현장의 탐색구조단에서는 함수에 접근하고 구조하지 않았느냐?”며 의문을 제기했고, 심승섭 작전처장은 “글쎄 왜 조치를 하지 않았지?”라고 반문을 해 방청객에서 실소가 터져 나오고 웅성거렸습니다. 급기야 재판장이 나서서 진정시켜야 했을 정도로 듣는 이 모두를 아연실색게 하였습니다.
 
이것은 참으로 놀라운 사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해군작전사령부에서는 천안함 함수의 위치를 가라앉을 때까지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었고 그러한 사실을 백령도 현장의 탐색수색대에 통보해 주었는데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가라앉도록 방치한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그 곁을 지키고 있던 해경정이 조용히 자리를 뜬 이유는 무엇인가.
 
이러한 상황은 앞으로 열리게 될 재판과 증인심문을 통해 계속 유형을 달리하며 나타날 것입니다. 천안함 재판이 반드시 필요했던 이유이지요.
 

                                            신상철-라이즈 대표, 전 천안함 민군합동조사단 민간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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