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0살 소녀 “정치에 눈 돌리면 '또 하나의 박근혜' 생겨난다“분노한 대구 5만 운집 “대통령이 뭐라고, 죄 지었으면 죗값 받아야지”“세상은 혼자 살아갈 수 없는데 사람들 말 안듣는 박 대통령이 답답합니다. 여러분 정치에서 눈 돌리지 마십시오.그 순간 또 하나의 박근혜가 생겨납니다”
대구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눈비가 뒤섞여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4차 대구시민 촛불집회는 지난 3차보다 집회장소를 넓혀, 중앙파출소에서 반월당역 앞으로 무대를 옮겨 진행됐다. 이날 중앙대로에는 3만여명의 시민이 운집해 ‘박근혜 퇴진’을 외쳤다.
진눈깨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자 대구시민들은 우비와 방한용품으로 무장한 채 이날 오후 5시부터 시작된 촛불집회와 행진에 이어 방송인 김제동씨가 진행한 만민공동회까지 5시간동안 자리를 지켰다.
저녁 6시 45분께 행진을 시작했다. 행진 대오 후미가 중앙파출소에서 발을 떼기까지 30분이 더 걸렸다. 1시간가량 진행된 행진이 끝나고 되돌아오자 시민 2만여 명이 더 늘어나 5만여 명이 자리했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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