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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달? 채현국 선생 인터뷰, "권리만큼이나 의무도 크다"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어른이라기보다는 상식적인 한 시민이었다.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5/06/23 [13:24]

건달? 채현국 선생 인터뷰, "권리만큼이나 의무도 크다"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어른이라기보다는 상식적인 한 시민이었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5/06/23 [13:24]

지난 19일 정릉능에서 채현국(79) 양산 효암학원(효암고·개운중) 이사장과 현 시국현안에 대한 서울의 소리 인터뷰 동영상 입니다.

 

지난 6월 19일 본지는 채현국 선생님을 만나보았다. 그동안 언론 인터뷰를 통해 나간 선생님의 말씀은 결국은 필자의 말이 되어 나갔다면서 우려하신 부분에 깊이 공감하여 독자 여러분께 그대로 전달하고자 인터뷰 영상의 편집을 최소화하였으며 최대한 객관성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음을 밝힌다.

 

하지만, 그 또한 편집 영상이며 독자들의 주관성도 결국에는 영향을 줄리라는 것을 안다. 그래서 선생님의 말씀을 텍스트로 전하는 것은 자제하였다.

 

필자는 그 모두를 ‘함께 사는 의무’로 정리하고 싶다. 국가라는 것은 그 옛날부터 함께 살기 위한 수단이었다. 모여 살다 보면 갈등이 생기고 그것을 조정하기 위한 것이 바로 정치였다. 오랜 세월을 살아오면서 우리는 ‘함께 살기’를 학습하였으며 ‘상식’이라는 것으로 자리 잡았다.

 

그런데 공동체 사회는 필요악도 존재한다. 바로 대한민국의 현실이 그러하다. 소위 경제적 지위를 가진 ‘갑질’ 하는 세력들이 갑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민중들을 이용하는 것이다. 언론일 수도 있으며 기업이나 혹은 정치권력들이 그렇다. 상식이 아닌 것을 상식이라고 우기는가 하면 국가를 위한 개인의 희생을 강요하고 이것도 저것도 안 통하면 극단적으로 이념화시켜 버리는 것이다. 그래야 그들이 존재할 수 있으며 계속해서 가치를 인정받는 것이다.

 

“신념 없이 살아보니 불행하더라. 못살겠더라.”라는 채현국 선생님의 말씀이 떠오른다. 행복의 의무를 다하지 않으니 불행하더란 얘기다.

 

지나는 길에 하필 거지가 있으면 불편하다. 행색이 남루해서도 냄새가 나서도 아니다. 기껏해야 천 원이나 줄 것이지만 그 잠깐에도 별별 생각이 다 든다. 왜 멀쩡한 사람이 일은 안 하고 구걸을 할까? 돈을 주면 술이나 사서 먹지 않을까…? 그대로 무시하고 지나가면 될 것이지만 우리에겐 학습된 상식이 있다. 약자에 대한 배려다. 함께 살기로 했던 약속, 바로 상식이다. 그래서 불편하고 머뭇거리는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이 사회적 약속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함은 말할 나위 없는 진실이다. 다만, 나이 든 사람보다는 젊은 사람들이 좀 더 노력해주길 바라는 것일 뿐이다. 왜냐하면, 현재 이 사회에 대한 책임은 그들에게 더 많기 때문이다. 이전에 독립운동이나 민주화운동을 했던 우리의 선각자들처럼 말이다.

 

스스로 깨닫기 위해 노력하면 속지 않을 것이고 그것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며 행복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다. 다만, 모든 것에는 역리와 순리의 양면이 있음을 알고 행동해야 할 것이다. 이것이 선생님의 말씀을 필자의 언어로 해석한 것이다.

 

상식에서 어긋나면 부끄러워진다. 채현국 선생님은 필자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어른이라기보다는 상식적인 한 시민이었다. 사회 구성원은 그 모두에게 서로서로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만큼 사람마다 결코 가벼운 존재일 수 없다. 그 점을 생각한다면 우리 권리만큼이나 의무도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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