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룡호침몰사고 유가족은 합동 분향소도 차리지 못하고, 서대문구 통일로에 위치한 사조산업(대표 김정수) 회사 내에 머물도록 사무실만 제공 해 남,녀 나누어 지내고 있어 유족들은 배려없는 무책임한 사조산업 측을 원망하고 있다.
사무실에 스치로폼을 깔고 윗풍을 막기 위해 은박돗자리를 깔아 놓았고 온풍기 2대만이 유일한 난방장치다. 그나마 15일 퇴실 공고가 났었으나 약 2시간만에 회사에서 떼어 간 상태다.
오룡호 침몰사고 유가족대책위가 사조산업에 요구하는 것은 △사고와 소홀한 구조작업에 대해 정부와 사조산업의 책임 있는 사과 △실종자 수습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 제시 △서울 분향소 설치 등이다.
그러나 합동분향소가 설치되지 않아 49제인 18일 각 가정에서 따로 49제를 지내기 위해 부산, 남해 등 지방으로 많이 내려갔다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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