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룡 전 장관, 박근혜 '나쁜사람' 발언 사실...'배후엔 정윤회'청와대, 장관까지 박근혜의 "발언이 사실이라고 증언하자 패닉상태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박근혜가 지난해 8월 자신 등을 청와대 집무실로 불러 수첩을 꺼내 문체부 노모 국장과 진모 과장의 이름을 직접 거명한 뒤 "나쁜 사람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는 보도에 대해 "어디서 들었는지 대충 정확한 정황 이야기"라고 증언, 파장이 더욱 확산되는 양상이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유 전 장관은 "조사 결과 정윤회씨 쪽이나 그에 맞섰던 쪽이나 다 나쁜 사람들이기 때문에 모두 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문체부가 청와대에) 올린 건데, 정씨 입장에서는 상대방만 처리해 달라고 요구한 것을 (우리문체부가) 안 들어주고 자신까지 대상이 되었다고 해서…괘씸한 담당자들의 처벌을 (박 대통령에게) 요구한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청와대는 5일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까지 나서 박근혜의 "나쁜 사람" 발언이 사실이라고 증언하고 나서자 패닉 상태에 빠져들었다. 박이 정윤회 부부의 말만 듣고 관료들을 좌천시켰다는 이야기가 되면서, 국정농단 사태의 책임이 박으로 불붙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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