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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과 테러로 악명을 떨쳤던 '서북청년단' 재건위 막무가내 총회

'백범 김구 암살이 의거' 암살범 안두희도 서북청년단 간부 출신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4/11/29 [16:19]

폭력과 테러로 악명을 떨쳤던 '서북청년단' 재건위 막무가내 총회

'백범 김구 암살이 의거' 암살범 안두희도 서북청년단 간부 출신

서울의소리 | 입력 : 2014/11/29 [16:19]

해방 직후 폭력과 테러로 악명을 떨쳤던 극우단체 '서북청년회' 재건준비위원회라는 자들 50여명은 지난 28일 오후 2시 서울시립청소년수련관에서  폭력사태 속에 재건 총회가 강행되어 비난이 일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애초 장소를 제공하기로 했던 서울시립청소년수련관 측이 전날 대관을 불허했지만 막무가내로 진입해 총회를 열었다.

 

이날 이자들은 서울시립청소년수련관 대관 승인 취소에 항의하며 수련관측 관계자와 몸싸움을 벌이며 항의했다. 이들은 카페 테이블 등 시설물을 이동시키고 현수막과 깃발 등을 설치하면서 이를 제지하려는 수련관 관계자와 몸싸움을 벌여 이 과정에서 수련관 관계자가 넘어지기도 했다.

▲ 서북청년단 회원 이라는 자들이 지난 28일 오후 서울시립청소년수련관에서 예정된 '서북청년단 재건 총회'를 앞두고 장소 대관 불허 방침에 따라 철수를 요구하는 수련관 관계자에게 거칠게 항의하고 있다.   @뉴스1

 

재건위는 '서북청년회의 마지막 생존자'로 알려진 손진(95)씨를 총재로, 정기승 전 대법관과 박희도 전 육군참모총장 등을 고문으로 위촉했다. 행사에는 이들을 포함해 맹천수 바른사회시민연대 대표, 이창수 전 한양대 교수, 장경순 자유수호국민운동 총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재건위는 지난 9월 서울광장에 설치된 세월호 추모 노란 리본을 훼손하려다 논란이 됐다. 또 '백범 김구 선생 암살이 의거'라고 주장하는 글을 극우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일베)에 올려 사회적 비난을 받기도 했다.


서북청년단은 제주 4·3항쟁 당시 미군정에 의해 파견, 민중들을 상대로 갈취와 약탈, 폭행 등 무자비한 살상을 주도하기도 했다. 아울러 백범 김구 선생을 암살한 안두희도 서북청년단 간부 출신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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