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5촌 조카 살인사건...'김어준 충격적 제보 입수'두바이서 제보자 만나 3박4일 취재.. 검증 위한 후속 취재 중김어준 씨가 지난 8일 <김어준의 파파이스>가 결방된 이유에 대해 “‘박근혜 5촌 간 살인사건’과 관련해 제보를 받고 두바이로 취재를 다녀왔다”며 "자신이 제보 받은 사건이 ‘박근혜 5촌 조카 살인사건’과 관련된 내용이다"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씨는 15일 방송된 <김어준의 파파이스> 2부에서 “지난 주 결방 이유를 말씀 드리려면 거슬러 올라가는 사건이 있다”며 이 사건을 언급했다.
서울의 소리도 이사건 등을 인용 보도했다가 박근혜,박지만 남매에게 피소되어 편집인이 구속되었다 보석으로 풀려나 현재 일심 재판중에 있으며, 시사인 주진우 기자와 김어준 씨도 박지만에게 피소되어 국민재판 일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고 항소심 중이다.
김어준 씨와 함께 동행한 사람은 총 9명으로, 시사IN 주진우 기자와 민변 회장인 한택근 변호사와 민변 김용민 변호사, 공중파 방송의 PD, 한겨례신문 기자, 국회의원 2명, 벙커1 PD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 씨는 3박 4일간 두바이의 한 호텔에서 동행한 팀과 제보자를 만났고 일정 내내 호텔방을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자칫 밖으로 나갈 경우 신변이 위험할 수 도 있다고 판단한 것. 이들은 밤새 제보자를 취재하고, 녹화,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사자가 한 이야기는 너무 충격적이라 어디까지 보도를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말하면서도 “하지만 참여했던 모두는 검증을 위해 지금도 열심히 취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근혜 5촌 조카 살인 사건은 지난 2011년 9월 북한산 등산로에서 박근혜의 5촌 조카인 박용수씨가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었다. 이 지점으로부터 3㎞ 떨어진 북한산 탐방안내센터 인근 주차장에서 또 다른 5촌 조카인 박용철 씨가 흉기에 찔려 무참히 살해됐다.
시사IN 주진우 기자가 취재한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 박용철 씨는 얼굴과 배에서 피가 흘렀고, 창자가 도로에 쏟아져 나와 있었다.
또한 양쪽 눈썹, 콧구멍 주위, 입술 등 얼굴과 가슴, 배에 ‘ㄱ’자와 ‘V’자로 찢긴 상처가 있었으며 칼이 깊숙이 들어가 많은 장기가 손상돼 있었다. 게다가 망치로 가격당한 듯 두개골이 함몰돼 있었다.
당시 경찰은 박용수씨가 4촌인 박용철씨를 죽이고 자살했다고 결론을 내렸지만 주진우 기자는 이러한 죽음에 대해 석연치 않은 구석이 많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박용철 씨를 살해하고 자살 했다는 박용수씨의 위에서 녹지 않은 정장제(설사약) 알약이 발견됐다. 자살을 하기 직전에 설사약을 먹었다는 얘기로, 의심할 근거가 됐다.
또한 그의 목과 팔, 무릎 곳곳에서 긁힌 상처가 나 있었다. 게다가 본인 필적이 확실하게 확인되지 않은 유서에는 '화장해서 바다에 뿌려주세요. 절대 땅에 묻지 마세요'라는 내용이 있는 등 석연치 않은 구석이 많아 의혹이 증폭됐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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