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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벌레' 든 통에 물고기 넣었더니 5분 안돼 죽어...

함안보 직상류 조사..."시궁창 같다"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4/07/07 [15:35]

'이명박벌레' 든 통에 물고기 넣었더니 5분 안돼 죽어...

함안보 직상류 조사..."시궁창 같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4/07/07 [15:35]
담수화된 저수지에서나 간혹 발견되던 태형동물인 큰빗이끼벌레(일명,이명박벌레,명박 충)가 사대강 전역에서 발견되자  환경단체는 천적이 없이 확산하는 '이명박벌레' 때문에 4대강이 숨을 쉬지 못하고 썩어가고 있다며 수문개방을 요구하고 나섰다.
▲  일명 이명박 벌레, 명박충 

오마이 뉴스가 지난달 18일 '이명박벌레'가 부여군, 논산시, 익산시, 서천군, 세종시까지, 4대강 사업이 벌어진 금강 전 구간에 창궐하고 있다고 보도한 이후 영산강에서도 발견되는 등 '명박충'은 4대강 사업 전 구간으로 확산되고 있다.
 
환경단체는 4대강 사업으로 조성된 충남 공주시 공주보 우안 상류 쌍신공원 일원에서 1시간 가량 진행된 현장조사에서 '명박 충'을 채취했다.
 
그리고 자리를 옮겨 4대강 사업 전의 맑은 물과 사업 이후 더러워진 물을 혼합하고 '이명박벌레'를 넣어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들은 세종보 상류 5km 지점에서 '이명박벌레' 20kg를 채집했다. 
 
이후 20리터 가량 되는 투명한 수조에 '이명박벌레'를 넣고 치어 대여섯 마리를 넣은 결과, 5분도 채 되지 않아 치어들이 죽어 버렸다.
▲ 물이 드러난 곳에서는 이명박 벌레와 죽은 붕어가 같이 발견되기도 했다.   © 오마이 뉴스
 
채취한 '이명박벌레'를 만지고 주무를 때는 시궁창 냄새가 났고, 맛을 보니 시큼한 맛이 났다.
이후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고 발진이 생기면서 두통에 시달려야 했다.
 
국내 환경전문가 다수에게 확인했지만, '명박 충'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는 말뿐이었다.
▲ '이명박벌레'  '명박 충'  © 오마이 뉴스 
 
한편 4대강조사단, 4대강범대위, 새정치민주연합 4대강불법비리진상조사위원회는 환경단체와 전문가들과 함께 6일부터 4대강사업 현장 조사를 벌였다.
 
오마이 뉴스에 따르면 박창근 관동대 교수(토목공학), 정민걸 공주대 교수(생태), 염형철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박종권․배종혁 마창진환경연합 공동의장, 금강에서 흄측한 명박충을 처음으로 발견했던 김종술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등이 공동조사에 나섰다.
 
▲     ©오마이 뉴스
 
이들은 조사에 앞서 6일 오전 창녕함안보에서 구호를 외치며 "4대강사업의 진상을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하라", "4대강사업의 책임자이며 기획자인 이명박을 구속하라"고 외쳤다.
 
함안보 직상류 조사... "시궁창 같다"
 
현장조사 첫날에는 창녕함안보(함안보)와 합천창녕보(합천보)에서 물 흐름과 바닥 토양에 대한 조사가 벌어졌다. 박창근 교수는 "보 직상류에서 유속은 평균 8~10cm(초당) 정도로 느리고, 바닥에서 퍼올린 흙은 시궁창 냄새가 날 정도로 악취가 심하다"고 말했다.
 
또 낙동강 하류에 해당하는 함안보 일대에서도 이명박벌레가 발견됐다. 함안보 직상류 선착장 부근과 함안보 상류에 있는 남지대교(국도25호선) 아래에서 이명박벌레 덩어리가 발견됐다.
 
앞으로 현장조사단은 7일 달성보 등 낙동강 상류, 8일 영산강, 9일 금강, 10일 한강 일대를 조사한다.
기사 관련 사진

 사진은 낙동강에서 '이명박벌레'를 발견해 헬멧에 담아 놓은 모습. ⓒ 오마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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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낙동강에서 발견된 '명박 충'을 들어 보이는 모습. ⓒ 오마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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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min 2014/07/08 [03:15] 수정 | 삭제
  • 명바기와 4대강 인근에 사는 사람들... 개발되면 좋겠다고 박수치던 많은 사람들의 식수원인 낙동강... 인간의 탐욕의 끝은 파멸... 명바기는 사람들을 탐욕에 물들게 했다. 지금 거리마다 넘쳐나는 커피 카페인... 이 흥분 콩에 수조원의 국부가 유출되는데 거리에는 남여노소할 것없이 커피컵을 들고 있다. 카페인도 흥분제의 일종... 대한민국 사람들을 전부 카페인 중독으로 몰아 넣고 있다. 거리에도 탐욕과 이기심의 괴물들이 횡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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