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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학생들...'박선아 구속은 부당하다'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4/06/08 [18:40]

서울대 학생들...'박선아 구속은 부당하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4/06/08 [18:40]
7일 청계광장 세월호 참사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 촉구 집회 현장에 나와 서울대 학생들이 세월호 참사에 항의하러 기습시위를 하다 구속된 같은 학교 박선아 학생 석방 탄원서 서명을 받았다.

서울대 1학년 임수빈 학생은 "박선아 학생의 구속은 세월호 참사에 항의하는 학생들의 목소리를 막기위한 박근혜 정권의 치졸한 보복행위다"고 비난했다.

박선아 학생은 지난달 22일 정부서울청사에 대학생 10명이 ‘유가족 요구 전면 수용하라“ 등이 적힌 현수막을 들고 구호를 외치는 등 기습시위를 벌이다 모두 경찰에 연행됐다.


그러나 이들 중 9명은 모두 석방됐으나, 서울대 박선아(26) 씨에게만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주동자로 지목해 구속영장이 청구돼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25일 새벽 구속이 결정됐다.


아래는 박선아 학생이 구치소에서 전해온 내용이다.
▲  서울대 박선아 학생

구속이라는 게 처음엔 나도 그냥 부당한것이라고 두루뭉술하게만 생각했지 구체적으로 와닿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그럴 것 같다. 이런 부당한 일이 하도 빈번하게 일어나서 좀 충격이 무뎌지기도 했을것같고..

2011년 반값등록금 촛불집회가 몇백번이 열렸는데. 그 촛불의 주최자를 구속할 수 있는가?
법으로도 상식적으로도 절대 그럴수 없는 일이다....
시위의 주동자 혐의가 의심된다고 구속하는 것은 그야말로 말이 안되는 일인데 그런 일이 지금 일어난 것이다.

구치소로 이송되기 전이라 아직 경찰서유치장에 있는데 옆방에는 쌍용차 해고노동자분이 계시다. 세월호 집회때문에 마찬가지로 구속영장을 받으셨다고 한다.

보라. 정권은 이걸 빌미로 평소에 잡아들이고 싶은 사람들에게 구속영장 발부하고 있다. 공권력 휘둘러가면서 활동을 제약하려는 것이다. 또 그걸 통해 남은 사람들에게 겁을 주려는 것이다.

구속은 이 구속되는 기간동안 나에게서 학교생활도 생계도, 모든 생활들을 앗아가는 일이다. 알바도 하루아침에 못나가게되었고 당장 비어있게 된 내 자취방의 월세도 어찌할 방법이 없다. 나는 학생이고 혼자인데도 당장이 막막하다. 그런데 옆방에 계신 분과 같은 노동자들은 구속되면 그 가족까지 생계가 어려워진다. 구속은 한 사람 이상의 생활,삶 자체를 가둬놓고 앗아가는 일이다.

유치장 안에서 창살너머로 뉴스를 열심히 보았다. 할 수 있는 일이 그 것 밖에 없기에...
유가족들이 국회에 가신 것을 보았다.
언제나 유가족들의 요구는 옳았다.


성역없는 조사를 해달라는 유가족들의 요구에 지금 새누리당은 어떻게 하고 있나. 김기춘 증인세우는 것 무효시키지 않았나. 국회까지 와서 외치는 유가족 앞에두고도 이 정권이 세월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전혀 없다는 걸 알수있다.

유가족들의 구호와 외침은 항상 제일 옳았고 제일 중요한 이야기, 핵심을 찌르는 구호들이라 느낀다. 학생들이 끝까지 꼭 함께했으면 좋겠다.

나는 구속되었지만 오히려 이를 계기로 본질을 알수있게 됐다고 생각한다.
이 참사를 책임질거냐 아니냐 하는 우리들의 질문에 저들은 구속으로 대답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부패하고 부당한 권력에 도전하는 것은 젊음의 의무라는 말을 우리 대학생들에게 전하고 싶다.

안에서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더 많이 공부하고 사색하고 있겠다. 어서 나가서 우리 함께할수있는 날을 기다리겠다.


[박선아 학생 석방을 위한 모금]

구속생활 보조, 석방대책위 활동, 보석금 마련을 위해 쓰입니다.
조금이라도 마음을 모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농협 302-0453-0542-41 임수빈


박선아를 석방하라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comebackpark?fref=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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