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10시 20분 대한문 앞에서는 서명운동 발대식이 열렸다. 세월호 사고 희생자 유가족과 생존자 가족 70여명을 포함해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발대식에는 가수 김장훈이 가족들과 함께 참가했다.
민중의 소리에 따르면 김장훈은 이날 '세월호 가족-시민 범국민서명운동 발족식'에 참석해 “일을 여기까지 끌고 온 정부가 안타깝다”며 “곧 7.30 재보궐선거도 있고 이 일이 어물쩡 넘어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장훈은 "사실 이 자리에는 관피아 척결을 약속한 박근혜 대통령이 나와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는 "진상조사는 세월호 피해 가족들에 대한 위로만이 아니라 정부의 약속과도 관련된 일이다. 대통령이 약속한 진상조사를 통한 관피아 척결과 국가개조는 이 일을 통할 때 가능하고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을 것"이라며 "여야 정치권은 일을 질질 끌며 가족들을 피폐하게 하는 일을 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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