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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렵지만 양심을 속일수 없어...'시위에 나선 선생님':서울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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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렵지만 양심을 속일수 없어...'시위에 나선 선생님'

죄없는 사람들을 그만 잡아가라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4/05/25 [17:44]

'두렵지만 양심을 속일수 없어...'시위에 나선 선생님'

죄없는 사람들을 그만 잡아가라 

서울의소리 | 입력 : 2014/05/25 [17:44]
24일 오후 세종문화회관 중앙 계단에서 한 젊은 여성이 '세월호 참사 그리고 분노...' 정부가 잘못한 점' '언론이 잘못한 점'을 조목조목 적은 피켓을 들고 멋적은 표정으로 일인 시위를 하고 있었다.

사회 활동가가 아닌듯한 젊은 여성이 일행도 없이 대로변에 홀로서서 일인시위 하기가 그리 쉬운일이 아니기에 다가가서 몇마디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지방에서 친구 결혼식 참석을 포기하고 올라와 이곳에 와서 일인시위를 한다는 젊은 여성은 아이들을 가르키는 학원 선생님이며 결혼은 했으나 아직 아이는 없다고 하였다.

그 선생님은 대통령의 뒤늦은 사과가 있었으나 국민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고, 그래서 믿을 수 없으며, 언론의 잘못을 강하게 비판하고, 죄없는 사람들을 그만 잡아가라고 경찰을 나무랐다.
▲     © 서울의소리


서울의 소리와 인터뷰를 통해 "세월호 참사를 보면서 두렵지만 양심을 속일 수 없어서 이 자리에 섰지만 떨린다"며 "그렇지만 아이를 가르키고 있고 또 아이를 나아 키워야하는 입장에서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용기를 내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일인시위라도 하려고 나왔다"고 말했다.

그 선생님은 " 오늘 친구 결혼식이 있어 참석해야 했지만 세월호의 아픔이 더 중요해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목소리를 높이려고 한다'며 "박근혜 정부가 세월호 유족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기 때문에 이곳에 왔다'고 하였다.

그는 " 세월호 참사를 끝까지 잊지 않겠다. 비록 작은 목소리지만 끝까지 유족의 입장을 지켜 주겠다"며 "정부가 진정으로 사과한다면 국민을 속이지 말고, 언론은 바른 보도를 해딜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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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윤식 2014/06/25 [23:04] 수정 | 삭제
  • 그래, 젊으니카 두렵지? 학원강사의 명예도 소중하다. 그 한마디가 심금을 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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