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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 청와대 '언론 주물럭' 사실이었다

靑 'KBS에서도 좀 노력해 줄 것을 부탁드렸다'

이호두 기자 | 기사입력 2014/05/10 [01:05]

박근혜의 청와대 '언론 주물럭' 사실이었다

靑 'KBS에서도 좀 노력해 줄 것을 부탁드렸다'

이호두 기자 | 입력 : 2014/05/10 [01:05]

'세월호 사고는 300명이 한꺼번에 죽어서 많아 보일 뿐..'이라고 발언하였다 세월호 유가족의 공분을 산 KBS 김시곤 보도국장이 결국 9일 사표를 냈다.

 

8일 밤, 유가족들은 KBS와 청와대 앞에서 자식들의 영정을 안고 밤샘 시위를 벌였고 결국 9일 오후 3시경 길환영 사장이 직접 청와대 앞 농성장으로 찾아와 '곧 사표를 수리하겠다' 며 사죄했다.

 

김시곤 '외부압력, 사사건건 간섭 길환영 사장 사퇴해야 한다'

靑, 보도국장 사임 개입 인정
 

김시곤 KBS 보도국장은 "KBS 사장은 확실한 가치관을 지닌 이가 돼야 한다"라며 "언론에 대한 가치관과 식견도 없이 권력 눈치만 보면서 사사건건 보도본부 독립성을 침해해 온 길환영 사장은 즉각 자진 사퇴해야 한다. 또한 보도본부장 3년 임기도 보호되어야 한다" 라며  내부 고발에 가까운 발언을 남기고 사퇴했다.

 

만일 김 전 국장의 '권력눈치보는 사장이 사사건건 보도본부에 개입한다' 는 발언이 사실이라고 한다면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공영방송 KBS의 뉴스 공정성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발언인 것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청와대가 KBS 내부인사문제 압력을 넣었음을 시인했다.

 
길환영 KBS 사장  박준우 정무수석    © 인터넷



박준우 청와대 정무수석이 김시곤 KBS 보도국장 사퇴에 대해 “청와대에서 부탁한 결과”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박 정무수석은 9일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세월호 유가족 청와대 앞 시위를 언급하며 "이야길 들어보니까 상황이 대단히 심각하다. 그래서 어렵게 KBS에서도 좀 노력해 줄 것을 부탁드렸다”고 말했다.

 

박 정무수석은 “그 결과 보도국장이 사의를 표시하고 길환영 KBS 사장이 대표를 만나는 것 같다”고 밝혔다.

 

KBS 내부에서 처리할 인사 문제를 청와대에서 압력을 넣어 ‘주물럭' 하였다는 것을 인정하는 발언인 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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