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700만명이 월급200만원 미만, 100만원미만도 238만6천명이나...특히 농림어업 분야는 월100만원 미만 임금근로자가 차지하 절반을 넘었다임금근로자 절반 이상이 한달 월급으로 200만원 미만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만원 미만도 238만6천명이나 되었다. 월급 200만원 미만인 임금근로자가 전체의 50.7%로 700만명이나 되었다. 특히 농림어업 분야는 월100만원 미만 임금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56.9%로 절반을 넘었다. 농림어업 종사자 중 월 400만원 이상 급여 생활자는 3.4%에 그쳤다. 반면 금융·보험업과 전문, 과학·기술 서비스업 종사자는 10명 중 3명꼴로 월 급여가 400만원 이상이었다. 30일 통계청의 2013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를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전체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 1천848만9천명을 임금수준별 비율은 100만∼200만원 미만이 37.8%(698만5천명)로 가장 많았다. 200만∼300만원 미만이 24.3%(449만3천명), 300만∼400만원 미만이 12.8%(237만4천명), 400만원 이상이 12.2%(225만1천명)로 나타났다. 고임금 근로자가 가장 많은 산업 분야는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과 금융 및 보험업으로, 월 400만원 고임금근로자 비율이 각각 30.8%, 30.0%에 달했다.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분야는 월 200만∼300만원 미만 임금근로자가 29.1%로 가장 많았다.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행정 분야는 월 300만∼400만원 미만 임금근로자 비율이 23.7%로 높았다. 산업이 아닌 직업대분류별로 보면 관리자는 월 400만원 이상 임금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69.2%로 높았다. 기능원 및 관련기능 종사자는 월 200만∼300만원 미만 임금근로자가 38.3%로 많았다. 그 외 직업에서는 월 급여가 100만∼200만원 미만인 임금근로자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직업대분류별로 성별 취업자 비율을 살펴보면, 관리자는 남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88.8%로 가장 높았다. 장치·기계조작 및 조립 종사자, 기능원 및 관련 기능 종사자도 남자 비율이 각각 87.1%, 86.3%로 높게 나타났다. 서비스 종사자는 여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64.9% 산업대분류별로는 건설업과 운수업에서 남자 비율이 각각 91.7%와 90.7%로 매우 높았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과 교육서비스업은 여자 비율이 각각 80.1%와 66.7%로 높았다. 숙박 및 음식점업도 여자 비율이 64.5%에 달했다. 산업대분류별, 직업대분류별을 함께 살펴보면, 금융 및 보험업,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행정은 사무종사자 비율이 각각 51.0%와 46.7%로 높았다. 반면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은 단순노무종사자 비율이 49.5%를 차지했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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