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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에 대한 해경의 초동대응에 대한 의문...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4/04/22 [10:44]

세월호 사고에 대한 해경의 초동대응에 대한 의문...

서울의소리 | 입력 : 2014/04/22 [10:44]

왜 해경은 초동대응에 현장구조대에게 선실진입을 지시하지 않았을까?

진도VTS를 확인해봐도 통신에선 수차례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고, 대피를 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했으며, 헬기가 도착했을 때도 통신에선 헬기로 많은 인원을 구조하기 힘들다는 내용이 나온다.


선장이 대피메뉴얼을 실행할 수 없고 지위력을 상실한 상태라면, 해경은 당연 현장대원들에게 상황을 인지시키고,  헬기로 구조대를 투입해 배에 있는 구명정을 내리게 하고 선내로 진입해 탈출경로 (배가 기운상태에서 로프를 이용하거나

다른 장비를 이용한) 이동동선을 확보하여 대피를 유도했어야 한다.

 

사고당시 선체가 좌현으로 기울었고 탈출한 인원들도 대부분 좌현 쪽에서 침수가 시작되어 침수 되는 것을 보고 (이 부분에서 언론은 말 잘듣는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으로 구분짓는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를 한다. 탈출한 학생들은 말 않듣고 나왔단 말인가!) 좌현쪽 승객들이 문을 열고 나와 탈출했다.

 

허나 우현쪽은 선체가 좌현으로 기울면서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예로 우현쪽에서 탈출을 하던 이들 중 소방호수를 이용해 올라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영화 타이타닉을 보면 배가 기울어 승객들이 추락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헬기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승객들이 아래승객들이 올라올 수가 없다고 소리를 지르는 것이 확인된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현장구조대 그 누구도 선실 내부로 들어가 대피를 위한 행동을 하는 사람이 없었다.

 

선장과 선원이 승객을 대피시켰어야 하는 골든타임 30분 분명 책임을 다하지 못했음은 분명하다. 허나 진도VTS를 통해 확인되듯이 사고 선박의 상태를 충분히 인지하고도 제대로 된 구조지시를 내리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장구조대원들은 현장에 도착하여 눈에 보이는 사람들을 먼저 구하는 것이 당연할 것이지만 500명에 가까운 여객선의 승객들을 구조하기 위해서는 현재 선내에 승객들이 남아있다는 것을 현장구조대원에게 인지시키고, 승무원들이 선행했어야 하지만 하지 못한 대피메뉴얼을 연계하여 언제 침몰할지 모를 상황에 대비하고 구조지시를 전달했어야 한다.


사고선박 세월호에 해경이 내렸어야 하는 구조지시는 어떠했어야 하는가?

 
침몰 당시 해경이 세월호에 올라가 승무원을 구조하고 있고  옆에 구명정이 보인다.  SBS 화면 켑쳐



현재 구명정을 내리지 못했고 승객도 대피하지 못한 상황이라면 그 사실을 해경이 사고선박으로부터 통신했고, 움직일 수 없어 다른 행동을 취할 수 없다고 보고를 받았다면, 해경지위부가 현장구조대에게 내렸어야 하는 지시는 너무도 분명하지 않은가?


승무원들이 내리지 못한 구명정을 내리고, 승무원이 대피시키지 못한 승객을 대피시키는 것, 승무원들이 하지 않았다고 해서 해경조차 하지 않는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


분명 승무원들이 대피를 시켜야 하는 시각과 해경이 도착한 시각의 상황차이는 있지만 해경이 도착하고도 한 시간이 넘도록 선체가 기운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구조대가 구명정을 먼저 내렸어야 하는 이유는 구조를 하기위해 모여든 선박들도 쉽게 사고선박에 접근하기 힘들다. 이건 주위로 구조를 하기위해 모인 선박들의 선장들의 증언에서도 알 수 있다.

배가 침몰하면서 발생하는 기류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인데, 바다로 뛰어 들게하여 구조선박이 끌어올리기를 기다리거나, 구조선박에 구조되기까지 구명정에 의지하여 최대한 사고선박과 멀리 이동하여 기류에 말려들어가지 않도록 대피도록 해야한다.

 

구조대가 선실로 들어가 탈출경로를 만드는 시간 해경구조선은 사고선박 주위로 안전띠를 둘러 바다로 뛰어드는 승객들이 해류에 휩쓸리는 것을 방지하여야 한다.

위 모든 일들이 배가 침몰되기 까지 이루어 졌어야 함에도이루어 지지 않았다는 것에대해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물론 화면으로 보여지는 상황들과 실제 현장의 차이가 있어 어떠한 이유로 구조가 이루어 지지 않았는지 알 수 없지만 이 가슴아픈 현실에 아타까움과 함께 의문만 커져간다.

                                                            이명박 심판본부 Σ§ 탄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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