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로고

군계일학 jtbc, 뉴스 새지평 여나!!...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4/04/22 [07:34]

군계일학 jtbc, 뉴스 새지평 여나!!...

서울의소리 | 입력 : 2014/04/22 [07:34]

오늘날 대한민국에 정부는 없고, 언론은 죽었습니다!!

 

물론 뉴스타파의 노고도, 국민TV의 활약도, 팩트tv 수고도 높이 평가 받아 마땅합니다. 그나마 정론직필이란 언론의 본분을 지키려 각고의 노력을 다하는 언론들이 우리 곁에 남아 있었기에 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넋을 뺏기지 않을 수 있었을 겁니다. 글 벗님네들도 아시다시피 대한민국에 언론은 차고도 넘칩니다. 하지만 정부의 실정을 나무라고 무능을 꼬집는 언론은 찾아보기 힘든 실정입니다. 온국민이 비탄에 젖어있는 이 와중에도 박비어천가를 떼창하는 꼴불견은 채널마다 널브러져 있습니다. 정부의 재해 대응 시스템 부재를 꼬집기는 커녕, 많은 시간과 전파를 할애하여 책임전가의 적절한 대상을 골라 정부의 부담을 줄여주려는 그들의 속셈은 역겹기만 하고, 그들의 몰염치에 분노만 솟구칩니다...


 


 

가히 이 정도면 주인의 어루만짐을 갈구하는 권력의 애완견으로 , 나팔수로 제 역활을 톡톡히 해내는 것 같습니다. 온국민의 비탄 쯤이야 그들에게 무슨 대수겠습니까. 졸지에 생때같던 자식들을 잃어 억장이 무너진 부모들의 심정을 헤아릴 양심이 애당초 남아있지 않은 파렴치한들에게 말입니다. 최소한의 이성과 염치도, 상식마저 없는 이런 언론들의 맨 얼굴을 봐야 하는 국민들은 그저 괴롭고 참담할 뿐이지요. 그나마 위로가 되는 것은 jtbc 뉴스룸, 손석희, 정관용의 정론직필입니다. 국민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는 타 방송사의 몰지각한 작태에 경종을 울려주고 있는 유일한 언론인이라 아니 할 수 없고, 권력의 겁박과 회유에도 결코 굴하지 않는 올곧은 언론상이라 단언할 수 있습니다...

 

재해 대응 메뉴얼은 커녕, 철저히 붕괴된 콘트롤타워는 국민들의 불안감만 가중시키고, 총체적 부실로 드러난 정부의 무대책은 불신을 자초하고 있으니 구심점을 잃은 국민들의 허탈감과 좌절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지경입니다. 이 험한 상황을 감당해내야 한다고, 국민들의 몫이니 감내하라고 무작정 떠미는 정부도 가증스럽지만, 그 정부를 비호하기 위해  천편일률적으로 기사를 송출하는 지상파 3사와 종편들의 악행은 차마 눈뜨고 보기 힘들 지경입니다. 물론 이 재앙에 대한 책임을 파렴치한 여객선 선장과 적절한 대처를 하지못한 간부선원들에게 묻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이를 빌미로 시험대에 올라선 무능한 정부의 무기력한 재해대응능력마저 희석시키려 한다면 언론의 본분은 커녕, 사명감마저 잃어버린 것이라 아니 할 수 없을겁니다...

 

# 지상파 3사와 종편의 역겨운 박근혜정부 구하기는 또 다른 재앙을 초래할 뿐입니다...

  

온국민이 이번 참사에 대한 아픔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한마음으로 아이들의 생환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남겨진 가족들의 슬픔 또한 나의 슬픔과 다르지 않음을 따스한 위로와 격려로 달래주고 있습니다. 아직도 차가운 물속에 갇혀있는 아이들이 무사하기만을 바라면서 온정의 손길을 내미는 분들도 부지기수입니다. 또한 이 시간에도 구조활동에 여념없는 민간 구조전문가들의 희생도 높히 기려야 할 것입니다. 그들의 바람은 한결같습니다. "아직 살아있으니 최선을 다해 구조하라!!" 비관도 절망도 잠시 뒤로하고 희망만 말하자고...권력의 눈치를 살펴 살얼음판 걷 듯, 조심을 다하는 방송 3사와 오직 맹종으로 충성을 다하는 종편의 취재행태를 나무랄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민의를 역행하지 말 것은 물론이고 더불어 본질을 왜곡하지 말라고...

 


 

# jtbc 뉴스 앵커의 눈부신 멘트들...

 

손석희

무릇 언론은 객관적 사실을 확인하여 진실을 밝히고 현상의 본질을 추적해 국민들에게 알릴 의무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자란 진실보도를 위해서라면 목숨을 담보해야 하는 것입니다...

 

정관용

"함께 울되 결코 잊지 맙시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떠난 생명을 위해 눈물 흘리고 남은 이들 곁에 있어주기. 그리고 지금의 참담한 상황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절대 잊지 않기. 그것 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공영방송은 종편의 확성기 노릇이나 하고있고, 타락한 저널리즘의 조중동 예속성만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매체가 그 의무를 방기하고 여론을 왜곡할 때 그것을 바로잡을 책임이 공영방송에 있음은 주지의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흉칙한 좀비들의 숙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고로 오늘의 대한민국에 정부는 없고, 언론은 죽었습니다. 세계언론은 주시하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의 희생을 담보로 되살아난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어떤 결론에 다다를지...과연 종착지는 어디쯤인지...


글쓴이-두타선생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PHOTO
1/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