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가 6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증발에 대해 “국기를 흔들고 역사를 지우는 일로 절대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한인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는 GH의 ‘사초 증발, 절대 안될 일’ 발언에 대해 6일 “물론입니다. 사초원본 봤다는 자들, 불러 족치면 됩니다”고 일갈했다. 한 교수는 트위터에서 “안 봤는데 봤다고 거짓말했는지, 보고 없앴는지를”이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또 한 교수는 “그리고 진짜 절대 안될 일은 국정원의 선거개입공작!”이라고 일침을 날렸다. 대화록을 본 사람과 관련해 신경민 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달 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은 올해 2월 5일 퇴임 전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봤다고 했다”며 “정문헌, 김무성, 서상기 의원에 이어 이명박까지 대화록 열람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한 바 있다. 또 "왜 청와대 비서진을 교체했을까요?" "한마디로 말귀를 못알아들어 답답한 사람을 내친거지요." "그럼 새 비서들은요?" "그게 진짜 문제지요. 대통령 말귀를 금방 알아듣는 사람이 유신 일꾼 수준이라는게 말입니다"라고 원로 정치인의 말을 인용했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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