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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박근혜 개성공단 폐쇄 작심하고 명분 쌓기중"

北신문 "남측 대화의지 없어 개성공단회담 결렬"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3/08/06 [22:12]

정동영, "박근혜 개성공단 폐쇄 작심하고 명분 쌓기중"

北신문 "남측 대화의지 없어 개성공단회담 결렬" 

서울의소리 | 입력 : 2013/08/06 [22:12]
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은 6일 "박근혜 대통령이 이제는 말해야 한다. 개성공단을 하겠다는 건지 접겠다는 건지"라며 GH의 개성공단 정상화 의지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뷰스엔 뉴스(http://www.viewsnnews.com/common/)에 따르면 정동영 고문은 이날 교통방송 과의 인터뷰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협상의 막후로 "박 대통령이지만 박 대통령을 대신해서 개성공단 문제를 끌고 가는 세력이 있는데 기본적으로는 박 대통령 주변에 있는 군 출신 참모들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군사주의 문화가 이 정부에 깊게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군 입장에서 보면 언젠가 개성공단은 성가신 존재다. 언젠가는 치워버려야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북은 적이지 않나? 적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적지에 우리 국민들을 수천명 파견해놓는다는 것은 굉장히 부담되는 일이죠, 그렇기 때문에 개성공단을 계속 유지하는 것보다는 닫는 것이 맞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참모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라고 개탄했다.
 
그는 북한이 우리 정부의 최후통첩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이유과 관련해선 "거절이 아니고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고 봐야 되는데, 재미원로 학자인 박한식 조지아대 교수가 최근 평양에 가셔서 남북관계를 전담하는 여러 인사들을 만나고 특히 원동연 씨로부터 여러가지 중요한 이야기를 나눈 것을 제가 박 교수님을 만나 전해들었다"며 "북은 간절히 개성공단을 열기를 원한다. 그런데 문제는 북이 판단하기로 박근혜 대통령이 개성공단을 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는 그런 고민, 그런 걱정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우리측) 실무협상 태도로 보면 개성공단을 폐쇄하겠다고 작심하고 명분 쌓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그렇지 않고는 이 같은 협상, 남북협상 역사에서 이런 식으로 일방적으로 무릎을 꿇지 않으면 이것은 없다! 이것은 기본적으로 협상을 안하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北신문 "남측 대화의지 없어 개성공단회담 결렬"
 
한편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남북 당국 간 회담이 결렬 위기에 빠진 것은 남측이 대화 의지가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북과 남이 나아갈 길은 우리 민족끼리의 길'이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개성공단 회담의 결렬 위기인 것에 대해 "남조선 당국이 북남 사이의 대화와 협력을 적극 추진해나가려는 의지가 없는 것으로 인해 빚어진 필연적 결과"라며 남측 책임론을 지적했다.
 
북측은 우리 정부가 지난달 29일 7차 개성공단 실무회담을 제의한 이후 9일째 아무런 응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 신문은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조국통일의 전환적 국면을 마련하려면 북과 남이 조국통일의 근본원칙과 입장을 담은 우리 민족끼리 이념을 존중하고 그것을 적극 구현해나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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