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로고

김기춘 임명은 한 마디로 니들 엿~먹어라, 라는 뜻?

국민들의 뒤통수를 야구방망이로 갈긴 것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3/08/06 [04:45]

김기춘 임명은 한 마디로 니들 엿~먹어라, 라는 뜻?

국민들의 뒤통수를 야구방망이로 갈긴 것

서울의소리 | 입력 : 2013/08/06 [04:45]

박근헤가 ‘초원복집사건’의 주인공인 김기춘 전 법무부 장관을 비설실장으로 임명한 것은 청와대의 변화를 바라고 있는 국민들의 뒤통수를 야구방망이로 갈긴 것과 같다. 감히 너희들이 대선 불복하는 거야? 어디 한번 맛 좀 봐라! 하고 오기인사를 한 게 분명하다. 

그렇지 않고야 75세의 고령에다가, 정치 역사상 가장 추악한 사건으로 기록된 주인공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할 수 있단 말인가?

더구나 김한길 대표가 영수회담을 제안한 민감한 시기에 갑작스럽게 김기춘 카드를 꺼내든 것은 친정 체재를 구축해 다가올 대선 불복에 대비하고, 여차하면 유신을 부활하겠다는 의지가 아니고 뭐겠는가? 김기춘이 바로 유신의 기초를 닦은 사람이다. “우리가 남이가?”로 지역감정을 조장하고 유신의 기초를 닦았으며, ‘7인회 멤버’로 지난 대선 때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  비서실장이 되면 앞으로의 정국은 안 봐도 비디오다.

거의 듣보잡이에 가까운 외교관을 정무수석으로 임명한 것도 문제다. 정무수석이란 여야를 조율하는 자리가 아닌가? 그런데 그 자리에 전혀 지명도가 없는 외교관을 임명한 것은 야당 따위는 안중에 두지 않겠다는 뜻이 아니고 뭔가? EU 벨기에 대사가 정치를 알면 얼마나 알며, 국내 정치인 중 누구와 소통하고 살았을까? 그야말로 뚱딴지 같은 인사에 여권 인사들도 의아해하고 있다.

영수회담도 그렇다. 김한길 대표가 제안한 영수회담엔 무시하듯 무반응을 보이다가 황우여 대표가 3자 회담을 제의하자 연구해 보겠다고? 야당 대표와 만나는 것이 그리도 쪽팔리는 일인가? 황우여 대표는 말만 대표이지 실세는 따로 있지 않은가? 나는 황우여 대표가 새누리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잘 모르겠다.
 
야당 대표를 만나면 자존심이 상하는가?
아니, 상할 자존심이나 아직 남아 있는지나 모르겠다.
벌써 식물정부가 되었지 않은가?

젊고 열정적인 정부를 만들어도 모자랄 판에 국무총리, 새누리대표, 국정원장, 비서실장 등이 70대 고령이니 도대체 무얼 기대하겠는가? 그저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혹시 ‘유신의 향수’가 그리운가? 걱정은 했지만 정말 해도 너무 한다. 충언하는 부하는 없고 모두 교언영색, 곡학아세할 사람들로만 채워져 있으니, 무슨 창조적 발상이 나오겠는가?

청와대 인사는 고유 권한이니 그렇다 치고, 앞으로도 국정원 사건과 자신은 무관하다고 할 것인가? ‘원판김세’를 증인으로 내세우지 않고 이 사건이 마무리되겠는가? 야당의 협조 없이 원활한 국정운영이 되겠는가? 야당과 싸우다가 작파하고 싶은가? 실패한 정부는 그 고통이 모두 국민들에게 전이된다. 빨리 결단을 내리기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촛불이 전국을 뒤엎고, 제2의 4.19가 일어날 것이다. 아니, 이미 시작되었다.


 
원판김세 증인대에 세워라!
더 이상의 협상은 없다!
더 이상 영수회담 구걸하지 마라!

유신본당 김기춘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한 것 보면 모르겠는가?
여차하면 탱크로 밀어버리겠다는 뜻 아닌가?
아아, 살 떠리는 저 유신의 추억.....!

지금 한국은 위기입니다.
국민 여러분, 도와주십시오! 
도와주십시오!

 
"민주주의의 수호는 생업의 연장입니다!"

8월 10일 토요일 서울광장 집회

10만 돌파하여 국민들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줍시다! 




이상 아고라 투사 coma=럭키보이였습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PHOTO
1/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