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이면 둔덕 정상 동사무소 바로 옆으로 그러나 아래쪽 살 때 인천시 주변 공동묘지 시내 팽창에 지리적으로 알싸라기 땅 이제는 사람 사는 동네 만들며 신기촌이라 이름 붙였다 난리 통 급조된 피란촌 아니었고 남도 풍수해에 서울 찾아든 민초들 모인 곳 아니었으며 어쩌면 관제 달동네 신도시라긴 그렇고 새로운 동네 맞지~~ 신기촌
골목 골목 헌법 개정 국민 투표 공고 떴지만 고교 졸업 후의 방황하던 처지 전두환 초기 시절 좌가 뭔지 우가 뭔지 통 몰랐고 부모님 6.25 피란민 후손으로 한껏 몸조심 중 그래도 선거는 해야지 선거 당일 끝트막 시각 오후 5시~~ 선거장 들어서니 서너 명 관리자(?) 쑥덕이다가 흩어지며 표정 관리하는 게 보였다 뭤 모르고 이 층 건물 일 층 오른쪽으로 첫 문 열었다가 젊은 방위병들 심각히 서 있다 흩어지는데 이제 보니 고참 이랍시고 후임병들 군기 잡다 먼저 표정 관리 이렇게 나으 첫 국민 투표는 끝이 났다 ..
현역 군 시절엔 선거를 한 기억 없다 했는지 아닌지 가물가물 엔지니어 현장 예전 아주 가까웠던 고참 얘기로 갈음 월남 참전 중 대통 선거가 있었는데 투표장 기표소 앞에선 중대장 지휘봉으로 1번 항상 가르켜 비밀 투표 거쳐 소신대로 찍긴 했는데 투표함 넣기 전에 이번엔 또 일일이 펴서 확인하는 이 있었단다 2번 찍은 게 보이니 넌 뭐얀 마~>.`.~ 권총을 빼 드는 대령 앞에서 넌 또 뭐 얀 마.~`. 이번엔 소지한 M16 양손 올려대니 화들짝 놀란 인사계 주임 상사 나섯다 저 사람은 안 건드는 게 나을 듯 합니다 다음날 대령 오더니 풀 죽어 인사하더란다 어르신은 안녕하시죠~~` 다음 차례 보안사 대위 왈 야..` 당숙을 봐서라도 니가 참아야지`.`. 한창때 날아가던 새 그냥 떨어뜨리던 정보부 창설 당선인은 박정희 ..
모모 태권도 공원 현장 작업 중 국회 선거되어 먼 길 달려 미추홀구 도착했다 민주당 선거 사무실 찾았다가 많은 실망을 하고 말았다 보수당 쪽에서 특별지구 선정하더니 다음 날부터 쭉쭉 빵빵 도우미 내세우고 풍성 마구마구 터뜨리며 분위기 업 하는데 도통 방법 없드라나~>`. 그러려니 했다
이번엔 아니다 싶다 오래전 기억으로 인사련 5.18 광주 순례 모집한다길래 참가했었고 출발 당일 인원 수송 나선 이가 낯선 자가용을 몰고 나타났는데 뒷자리 앉아 차종이 뭐죠 신차네`~ 했던 기억 프라이드입니다 한겨레 신문사 신참 기자였지만 운동권이 웬 차 하면 할 일 많아 그렇습니다 이것 저것.. 급하면 화염병도 나르죠 당당한 모습 .. 기억에 잠시 남았지만 지금은 역시 의원 되어 현재도 활발한 활동 중 응원 중`` ..
주안역 북광장 한가한 일요일 오후 지하 내려서는 데 웬 여성 둘 붉은 명함 돌리는 중이었다 순식간에 울화 치밀어 올라 어디서 이러는 겁니까~>`. 해온 짓이 얼마나 안 좋은데 윤석열 대통 되고 나서 민주주의 많이 사라졌습니다 이 사람은 아니에요 아니긴 무슨 윤석열과 같은 특수부 출신이구만~.`.`> @@~~~~
네거리 출근길 붉은 옷 여성 셋 안뇽 하세요~ 안뇽하새요 지나는 차 들에게 인사 준비한 대로 왼쪽 창 모두 열고 검지 손가락 삿대질 여러 번 부끄러울 줄 알아라.~.~ @@@~~~
다음 네거리 푸른 옷 여럿 보이길래 역시 창 열어 방가 방가 했지>~~> 감사 합니다~~~~~~~~~~~~ ..
문학산에 올라
목적지에 도착하였습니다 고구려 길찾기 네비게이션 도인 따라 도착한 곳이 비류의 문학산
푸른 바다 언제나 보여지니 해상 왕국의 꿈 옛날얘기 아니다 싶고
인천 공항 세계로 나르니 더욱 큰 의지 품었을 것
오래도록 외국 군사 기지였다 다시 비류에게 돌아오고 봄날 한가히 오르니 이젠 소시민에게 완전히 다가온 모습
정상 오름길 외국군 닦은 도로 모두 걷어내 이 나라 땀 길로 정리되고 천천히 오르는 눈길 주변 모두 이렇게도 행복한 도시였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