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회, WCC 참가자 방문에도 불구하고 경찰의 폭력진압에 속수무책수녀에게 욕을 하고, 주민들 밀어내며 손목을 꺽기도...
9월 11일 아침을 맞으며 강정천 앞 제주강정해군기지(장하나 의원에 의하면 미국이 개입되어 있음을 시인한 것으로 보도한바 있다.) 정문으로 이동했다. 이미 30여명이 자리하고 잇었으며 11시경 강정의 평화와 해군기지 폐지를 위한 미사가 사제 5명에 의해 공동집전되었다.
얼마 전 해군기지사업 직원이 수녀에게 욕을 한데 따른 항의로 서로 얼굴을 불혔으며, 경찰이 미사 전 레미콘 출입을 위해 주민들을 밀어내며 손목이 꺽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하였다. 이날 미사에는 제주교구 소속 신부와 군산에서 온 신부 한명 등 5명의 사제가 공동 집전했으며 미사에 이에 개신교의 예배가 봉헌 되고, 그 사이 후문으로 레미콘차를 빼면서 제주 강정마을회와 충돌을 빚었다.
이날 올레길을 걷는 어행객과 대화에서 제주해군기지공사로 인해 올레길이 끊긴 것에 대해 아쉬워하고 환경적 보존가치가 있는 제주에서 제일 아름다운 곳을 공사로 망가트리는 것에 대해 안타까와 하는 여행객을 보았다. 한편 WCC 참가들이 수시로 강정 마을을 방문했으나 경찰들은 아랑곳없이 강하게 진압함으로 WCC 참가자들의 빈축을 사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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