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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TDS, 천안함 침몰 이후에도 위치 표시”…추정위치 자동 표시

천안함 민간조사단장에 윤덕용  임명

이종원 기자 | 기사입력 2010/04/11 [16:09]

“KNTDS, 천안함 침몰 이후에도 위치 표시”…추정위치 자동 표시

천안함 민간조사단장에 윤덕용  임명

이종원 기자 | 입력 : 2010/04/11 [16:09]
▲  침몰한 천안함의 함미 인양 작업이 속도를 내면서 이번 주 안에 인양이 완료될 것이라는 민간업체의 관측에 대해 국 당국은 현재 인양 날짜는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국방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천안함의 경우 함체가 둘로 나눠져 있어 체인 연결도 중요하지만 실제 끌어올리는 과정은 신중하고 안전하게 해야 한다고 말하고 다음 주말까지 함수와 함미의 인양작업을 모두 마치는 것은 힘들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2002년 참수리 호를 인양할 때도 선체가 나뉘어져 있지 않아 무게 중심이 잡혀 있었어도 인양이 쉽지 않았다고 전제하고 그 때도 인양 작업을 마치는 데 17일이 걸렸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해군의 한 관계자도 또 당초 계획대로라면 함미의 경우 오늘 부터 인양과 함께 배수 작업에 들어가 수색 작업을 거친 뒤 오는 16일 평택항으로 옮길 계획이었지만 날씨가 좋지 못해 계획이 지연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언제 인양이 완료될 지 예단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인양 일정이 계속 늦춰질 경우 오는 14일 부터 시작되는 사흘간의 사리 기간에 어떤 작업을 어느 정도 진척시키느냐가 전체 일정을 얼마나 단축시킬 수 있을지 판가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신대한,이중앙뉴스

천안함 침몰 직후 해군 전술 지휘 통제시스템, KNTDS 화면에 천안함이 사라진 상황에서 군당국이 6분 이상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비판에 대해 해군의 한 고위 지휘관은 KNTDS 화면에는 천안함이 사라진 것으로 표시되지 았다고 밝혔다.

국방부 국방운영개혁관인 구옥회 해군 소장은 어젯밤 "생방송 KBS 심야토론"에 출연해 함정들은 보내는 전파 위치 신호는 기상이 나쁠 경우 가끔 끊기는 데 이럴 경우 인근 섬에 있는 레이더가 추정 위치를 파악해 KNTDS 화면에 추정 위치를 표시한다면서 이 같이 설명했다.

구옥회 소장은 천암함은 배가 두 동강 난 이후에도 함수가 곧바로 가라앉지 않아 위치 신호는 수신되는 상황이어서 KNTDS에서는 사라진 것으로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구 소장은 해군 함정에 비상상황이 생길 경우에도 KNTDS 화면에는 일정 시간이 지난 뒤에야 함정 위치가 점멸 상태로 나타난다고 전제하고 "몇 분이 지나야 후속조치를 취하는가" 는 군사기밀이라서 정확한 경과시간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함 침몰 원인을 규명할  민군합동조사단 민간 조사단장에  윤덕용씨가 선정됐습니다.

국방부는  한국 과학기술원 재료공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포항공대 대학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덕용씨의  재료 공학 분야 전문성을 고려해  민간 조사단장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윤덕용 민간 조사단장은  현역 박정이 합참전력발전본부장과 함께  공동 합동조사단장으로  천안함 침몰 원인을 조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국방부는 또  객관적이고 투명한 원인 조사를 위해  130여 명으로 구성된 민군합동조사단에  선체 관리와 폭발물 유형별 분석 분야  민간 전문가 3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종자 가족 대표와 국회 추천 인사들도  명단이 확정되는대로 분야별 조사단에  참여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또  미 해군 전문가 7명이 내일부터 조사단에 합류하고  호주 전문가팀도 이번주에 한국에 도착해  조사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본 기사 보기:이중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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