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 직후 해군 전술 지휘 통제시스템, KNTDS 화면에 천안함이 사라진 상황에서 군당국이 6분 이상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비판에 대해 해군의 한 고위 지휘관은 KNTDS 화면에는 천안함이 사라진 것으로 표시되지 았다고 밝혔다. 국방부 국방운영개혁관인 구옥회 해군 소장은 어젯밤 "생방송 KBS 심야토론"에 출연해 함정들은 보내는 전파 위치 신호는 기상이 나쁠 경우 가끔 끊기는 데 이럴 경우 인근 섬에 있는 레이더가 추정 위치를 파악해 KNTDS 화면에 추정 위치를 표시한다면서 이 같이 설명했다. 구옥회 소장은 천암함은 배가 두 동강 난 이후에도 함수가 곧바로 가라앉지 않아 위치 신호는 수신되는 상황이어서 KNTDS에서는 사라진 것으로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구 소장은 해군 함정에 비상상황이 생길 경우에도 KNTDS 화면에는 일정 시간이 지난 뒤에야 함정 위치가 점멸 상태로 나타난다고 전제하고 "몇 분이 지나야 후속조치를 취하는가" 는 군사기밀이라서 정확한 경과시간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함 침몰 원인을 규명할 민군합동조사단 민간 조사단장에 윤덕용씨가 선정됐습니다. 국방부는 한국 과학기술원 재료공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포항공대 대학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덕용씨의 재료 공학 분야 전문성을 고려해 민간 조사단장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윤덕용 민간 조사단장은 현역 박정이 합참전력발전본부장과 함께 공동 합동조사단장으로 천안함 침몰 원인을 조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국방부는 또 객관적이고 투명한 원인 조사를 위해 130여 명으로 구성된 민군합동조사단에 선체 관리와 폭발물 유형별 분석 분야 민간 전문가 3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종자 가족 대표와 국회 추천 인사들도 명단이 확정되는대로 분야별 조사단에 참여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또 미 해군 전문가 7명이 내일부터 조사단에 합류하고 호주 전문가팀도 이번주에 한국에 도착해 조사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본 기사 보기:이중앙뉴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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