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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철 국방장관 후보자 3사 통합 우려에 "모두가 다 군을 사랑하는 마음일 것"

"다양한 의견·우려 안다...전작권 전환은 한미동맹 강화 방향으로"

정현숙 | 기사입력 2026/09/03 [19:41]

강신철 국방장관 후보자 3사 통합 우려에 "모두가 다 군을 사랑하는 마음일 것"

"다양한 의견·우려 안다...전작권 전환은 한미동맹 강화 방향으로"

정현숙 | 입력 : 2026/09/03 [19:41]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차려진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으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육·해·공군 3군 사관학교 통합 문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과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도록 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3일 인사청문회 준비팀 사무실이 꾸려진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 처음으로 출근해 '사관학교 통합'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모두가 군을 사랑하는 마음일 것"이라며 "훌륭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해나가겠다"라며 원론적으로 답했다.

 

'사관학교 통합 정책을 철회할 수 있느냐'는 추가 질문엔 "과거의 사관학교가 어떤 모습이었고, 어디에 있었고, 어떤 이름이었든 그것은 우리 대한민국의 사관학교였다"라며 "미래의 사관학교도 그 누구의 것도 아닌 바로 대한민국의 사관학교일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해선 "전작권 전환은 한미동맹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며 "한미동맹이 없었다면 전작권 전환은 존재하지도 않는 개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미동맹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과 철학이 상충할 때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변화하려면 변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 있고, 변하지 않으려면 변해야 하는 것이 있다"라며 "그 두 개를 잘 구분해서 진정으로 변화할 수 있는 모습으로 나아가겠다"라고 답했다.

 

강 후보자는 후보자 지명 소감으로 "참으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무거움을 느낀다. 국방부 장관이라는 자리가 얼마나 무거운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라며 "하지만 주어진 소명을 다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강 후보자는 예비역 육군 대장(육사 46기)으로, 합동참모본부(합참) 전략기획부장과 합참 작전본부장, 연합사 부사령관 등 군내 핵심 보직을 다수 역임했다. 지난해 전역한 뒤 사우디아라비아 대사를 지냈으며, 청와대는 "헌법존중TF와 국방부 감사 결과 비상계엄에 연루된 바는 없는 것으로 안다"라고 설명했다. 강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16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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