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구언론이 서울의소리가 수퍼챗을 3억 8000만 원이나 받았다는 가짜뉴스를 배포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하지만 이건 새빨간 거짓말이다. 서울의소리는 김건희 7시간 녹취록과 디올백 보도 후 유튜브에서 수익이 금지되었다.
또한 서울의소리는 다른 유튜브와 달리 쇼핑몰이나 광고도 거의 하지 않고 독자들의 후원금으로만 운영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재정이 곤란해져 얼마 전에 주요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지금은 백은종 대표가 진행하는 ‘모닝콜’과 유관순 열사 후손이 진행하는 ‘신통알’만 정규 방송으로 내보내고 있다.
하지만 유튜브도 양극화되어 지금은 대부분 뉴스공장이나 매불쇼에 몰려 있고 대부분의 민주 진영 유튜브는 재정난에 직면해 있다. 서울의소리는 김건희 부패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 위해 펀드를 조금 마련했지만 수퍼챗을 받은 적은 없다.
서울의소리 직원들은 십 년 넘게 박봉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박근혜, 윤석열을 모두 감옥에 보내는 데 일조했다. 초기 안티 이명박 회원 7만 명이 서울의소리 밑바탕이 되었고 그후 7시간 녹취록 공개, 디올백 사건 공개로 독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156만 명이 되었다.
서울의소리는 초기 응징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얻어 평균 조회수가 수십만 명이 넘었다. 어떤 영상은 수백만 명이 시청했다. 그러나 극우들의 잦은 신고로 200가지가 넘는 소송에 시달리다보니 벌금을 내느라 직원들 월급도 올려주지 못했다.
필자 역시 다음 아고라 스타 논객으로 있다가 아고라가 일베의 농간으로 폐쇄되자 문팬에서 활동하다가 지난 2016년 백은종 대표의 부탁으로 서울의소리 논설위원으로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초기엔 원고료도 받지 못했고, 유튜브에 출연해도 서울의소리엔 줄 돈이 없었다.
어쩌다 대전에서 올라와 방송을 하고 내려가는 필자에게 백은종 대표가 호주머니에서 구겨진 5만원 지폐 한 장을 주었다. 신춘문예 4관왕에 아고라 스타 논객에게 월급도 못 준 백은종 대표의 심정을 필자가 왜 모르겠는가. 그 바람에 아내가 백화점에서 하루 10시간 동안 서서 일을 했다.
하지만 필자는 매일 칼럼을 한, 두 편씩 올려 서울의소리에만 약 3000편의 칼럼을 썼다. 다음 아고라와 문팬에 올린 글까지 합치면 약 10,000편의 칼럼을 썼다. 원고지로 환산해 보니 200자 원고지 20만 매였다. 장편소설 200권 분량이다.
그 바람에 신춘문예 시, 소설, 동화가 당선되고 시나리오와 수필은 현상 문예로 당선되어 문학 5대 장르에 모두 등단한 필자는 문학보다 칼럼에 더 시간을 많이 투자했다. 누가 알아주지도 않지만 그렇게 해서 수구들을 응징했던 것이다.
한때 수능 국어 논술 강의로 잘 나가던 필자가 강의를 모두 때려치우고 정치 칼럼을 쓰기 시작한 것은 2009년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때문이다. 초기 노사모였던 필자는 사랑하고 존경하는 노무현 대통령이 검찰의 가혹한 수사로 생을 마감하자 하던 일을 멈추고 아고라에 사자후를 토해냈다.
당시 다음 아고라는 민주 진영이 모두 들어와 있는 토론장이었는데, 당시 같이 활약한 닉네임 ‘바람 부는 언덕’이나 ‘늙은 도령’은 명문장가들이었다. 그 중 닉네임 ‘자로’는 국정원의 댓글 조작을 최초로 폭로해 이명박이 감옥에 가는 데 기여했다. 필자의 닉네임은 ‘coma’였다.
지금은 어디서 무얼 하는지 모르는 그들이 이 글을 혹시 읽고 소식을 전해주면 고맙겠다. 부박한 시대, 원고료도 없는 글을 써서 민주 진영을 단결시키고, 수구들을 응징한 그들이 진정한 민주 투사라고 생각한다. 일제 강점기였다면 그들은 만주로 가서 의열단이 되었거나 이육사 윤동주 같은 시인이 되었을 것이다.
백은종 대표는 월급도 없다. 언젠가 그가 살고 있는 원룸에 가서 잔 적이 있다. 원룸 한 칸에 침대도 없이 살고 있었다. 옷이나 반찬도 간혹 독자들이 가져다 준 것이었다. 어떤 70대 할머니는 아파트 청소를 해 번 돈을 서울의소리에 보냈다.
일제 강점기에도 독립군들에게 군자금을 보내준 사람들은 부호들이 아니었다. 이 땅의 민중들이 자신은 비록 전선에 뛰어들지는 못하지만 한푼 두푼 돈을 모아 만주로 보냈던 것이다. 그 피눈물 같은 돈이 모여서 독립을 맞이한 것이다. 그 와중에도 친일파 후손들은 조상이 물려준 땅을 팔아 호의호식(好衣好食) 했다.
수구 언론들이 극우 유튜브들의 거액 후원금보다 서울의소리 수퍼챗 3억 8000만 원 운운한 것은 후안무치(厚顔無恥)하다 할 것이다. 그럴 시간이 있으면 부정선거 주장하고 가짜뉴스에 유포해 돈을 버는 극우 유튜브들이나 비판하라. 그럴 시간이 있으면 감옥에 있으면서도 후원금을 10억 넘게 받은 내란수괴 윤석열을 비판하라.
요즘 민주 진영 유튜브들이 특정 후보를 노골적으로 지지하며 분열의 언어로 이간질하고 있으나 서울의소리는 그동안 중립을 지켰다. 민주 진영이 분열되면 차기 총선과 대선에서 이긴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만약 정권을 빼앗기면 윤건희가 석방되어 거리를 활보할 것이고, 피비린내 나는 정치보복이 가해질 것이다. 그런 세상에서 살고 싶은가? 그렇게 해서 이재명 대통령마저 노무현 대통령의 전철을 밟게 하고 싶은가?
서울의소리는 수구들이 박멸될 때까지 싸울 것이다. 독자 여러분의 후원을 바란다. 돈이 없어 직원들 월급도 수년째 못 올려주고 있는데 수퍼챗 3억 8000만 원이라니! 그걸 보도한 언론사 기자는 반드시 천벌을 받을 것이다. 묻건대 서울의소리만큼 윤석열 정권에 타격을 준 유튜브가 있는가?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고, 청산하지 않은 역사는 반복된다. 어둠은 결코 빛을 이길 수 없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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