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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8·17 전대 룰 대격변… ‘8년 만’ 청년최고위원 부활·선호투표제 도입

만 45세 이하 청년 기준 하향 검토… 영남·강원 당원 가중치 부여 논의

김수린 기자 | 기사입력 2026/07/07 [14:38]

민주당 8·17 전대 룰 대격변… ‘8년 만’ 청년최고위원 부활·선호투표제 도입

만 45세 이하 청년 기준 하향 검토… 영남·강원 당원 가중치 부여 논의

김수린 기자 | 입력 : 2026/07/07 [14:38]

 

▲ 더불어민주당 전국당원대회 준비위원회 송옥주 부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준비위 1차 회의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출처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8월 17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난 2018년 폐지했던 '청년 최고위원 제도'를 8년 만에 부활시키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당 대표 선출 선거에는 결선투표 대신 지지 순위에 따라 표를 가르는 '선호투표제'가 전격 도입된다.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는 7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전준위 간사인 이연희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전준위는 청년 최고위원을 별도 쿼터로 선출할지 혹은 지명직으로 할당할지 등 구체적인 방식과 함께, 청년 기준 나이를 기존 만 45세 이하에서 39세 이하로 하향하는 안건을 오는 9일 상정해 의결할 예정이다.

 

새롭게 도입되는 당 대표 선호투표제는 투표자가 1·2·3순위 후보를 모두 명기하는 방식이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최하위 후보를 제외하고 해당 표를 다음 순위 후보에게 배분해 환산하기 때문에, 별도의 결선투표 없이 선거 당일 곧바로 당선자가 결정된다. 경선 방식은 한번에 투표를 끝내는 '원샷 경선' 대신 주말마다 지역을 도는 '순회 경선'으로 치러지며, 일요일 경선 당일 결과가 발표된다. 후보가 도중 사퇴할 경우에는 전체 유효 투표수에서 해당 후보의 누적 투표수를 제외하고 결과를 재환산하기로 했다.

 

취약 지역인 영남권 5개 시도와 강원도 등 6개 전략지역에 대한 대의원·권리당원 표 가중치 부여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전준위는 취약지역에 일괄적으로 가산점을 부여하되, 표의 역전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중치를 2배가 넘지 않는 수준에서 최소화하는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다. 예비경선의 경우 중앙위원과 당원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고, 30% 비중의 국민 여론조사는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을 활용하기로 했다.

 

한편 이학영 전준위 위원장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서로를 향한 멸칭 사용 등 당의 단합을 해치는 과도한 비방에 대해 당 차원의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번 전당대회를 통합과 비전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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