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계파가 모인 정당에서 정치를 하다 보면 서운함이 왜 없겠는가? 주류와 비주류란 말도 거기서 탄생한 것이다. 하지만 면면히 이어온 정통성은 지워지지 않는다. 민주당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으로 이어진 대하 물결이지 시냇물이 아니다.
내란종식과 경제회복이라는 시대정신은 같다
정부에 따라 추진하는 정책은 조금씩 다를 뿐이지 내란종식과 경제회복이라는 시대정신 추구는 다를 수가 없다. 그 두 가지가 해결되지 않으면 2년 후에 치러지는 총선에서 참패하고 그 다음해에 치러지는 대선에서도 실패할 수 있다.
만약 민주 진영 갈등으로 정권을 빼앗기면 한국은 다시 계엄 이전으로 돌아가 피비린내나는 정치보복으로 점철되어 경제는 폭락하고 외교와 안보도 무너지고 말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했던 세력들은 숙청되거나 증거를 조작해 모조리 감옥에 가게 될 것이다.
또한 정권을 빼앗기면 현재 감옥에 있는 윤석열과 김건희가 석방되어 잔인한 정치보복을 가할 것이고, 때를 만났다고 여긴 극우들이 나서 제2의 서부지법 폭동 사태를 일으켜 한국은 그야말로 난장판이 될 것이다. 그런 나라에 누가 투자하고 싶겠는가? 코스피는 다시 3000으로 떨어지고 도산하는 기업들이 속출할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 “민주 정부 계승 다짐”
이재명 대통령은 1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청와대로 초청하여 상춘재에서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민주 정부를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내부의 단합도 매우 중요하다. 속이 단단해야 한다"라며 "그리고 끊임없이 외연을 확장하면서 구조적 다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어서 "이 두 가지를 조화롭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 민주 정부가 이제는 국가 전체를 책임져야 할 주요 세력이 됐다. 근본적으로는 우리가 집권하면서 모두를 대표하고 모두를 위한 정치와 행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단합을 바탕으로 외연확장해야
이재명 대통령의 이 말은 최근 유시민 작가가 한 ‘증축과 재건축론’을 의식해 한 말 같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에 대한 해법으로 여권 내부의 단합을 이뤄내고, 이를 바탕으로 외연을 넓혀 안정적인 국정운영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본 것이다.
즉, 내부 단결만을 우선시해 외연 확장에 반대하거나, 외연 확장에만 몰두하며 속으로는 단합을 이뤄내지 못하는 것은 집권 세력의 올바른 태도가 아니라고 말한 것이다. 지난 대선 및 지선을 보았듯 민주당 단독으로는 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 중도층은 물론 합리적 보수층도 끌여들어야 정권 재창출이 가능한 것이다.
정권을 빼앗기면 백약이 무효
이재명 대통령이 중도 실용 노선을 선택한 것도 바로 정권 재창출을 염두에 둔 것이다. 정권을 빼앗기면 백약이 무효다. 윤석열을 보았지 않은가? 2년도 안 되어 경제를 말아먹고, 내란까지 일으켜 남북 전쟁까지 조장했다.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은 일년 만에 모든 걸 정상화시켰고 주가가 2300에서 9300까지 올랐다. 수출은 역대 최고로 6월 한 달만 1100달러를 수출해 세계 5위를 달성했다. 4위인 네델란드도 곧 따라 잡을 것이다. 이런 식으로 가면 연말에 최초로 1조달러 수출로 세계 4위를 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1인당 국민소득도 4만 달러가 훌쩍 넘어갈 것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 “국민통합” 강조
이에 대해 문재인 전 대통령은 "이재명 정부에 주어진 또 하나의 시대적 과제는 국민 통합"이라며 "지금까지 이재명 정부가 거둔 성과 위에서 더 큰 성과로 나아가기 위해서 꼭 필요한 일"이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을 넘어 이제 현 국민주권 정부가 만들어졌는데, 민주 정부의 성과 기반 위에서 또 하나의 층을 쌓아가고 있다"며 "당연히 좋은 점은 키우고 부족한 것은 채우고, 새로운 것을 더해서 끊임없이 민주 정부의 성과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때 서남권에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주효
문재인 대통령은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 국민보고회'를 언급하며 "행사를 보고 정말 기분이 좋았다"라며 "우리 정부 때 서남해안 지역에 풍력발전, 태양광발전에 투자한 것이 지금 기반이 돼서 RE100 산단, 대형 반도체 메가프로젝트를 하는 것을 보니까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전 정부에서 재생에너지 사업을 의심해서 수사하고 적대화했다"고 언급하자, 문 전 대통령은 "계속 이어가기만 했으면 지금 신재생에너지가 훨씬 더 높은 비율이 됐을 텐데 아쉽다"고 공감을 표했다.
문 전 대통령은 "대통령이 국정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활발하게 활동하며 많은 성과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니까 참 좋다"면서도 "대통령의 건강은 공공재라는 말도 있는데 한숨 돌리면서 건강 관리를 잘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민주, 진보 진영 연대 모색해야
누가 차기 민주당 대표가 되든 범 민주 진보 진영이 연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선거 때 표가 갈라지지 않게 해야 한다. 지난 대선을 보았듯 내란 정국에서 선거가 치러졌지만 김문수 지지율과 이준석 지지율을 합치면 이재명 후보 지지율을 약간 앞섰다.
이 상항에서 김민석, 정청래, 송영길 등이 차기 당권 및 대권을 두고 서로 갈등하면 정권 재창출도 불가능하고, 이재명 정부가 5년 동안 이루어 놓은 성과도 모두 물거품이 되고 만다. 소아를 버리고 대의에 충실하라. 그렇지 않고 분열의 언어로 민주 진보 진영을 갈라놓은 사람은 반드시 응징받을 것이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