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사과였나?'..5.18 비하 후 사과 한 前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배재고 야구부 '스타벅스 응원' 옹호(?)[사회=윤재식 기자]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폭동”으로 비하하며 결국 공식사과까지 했던 아시안게임 수영 금메달리스트 조희연 씨가 ‘스타벅스 탱크데이’ 응원으로 논란이 된 배재고등학교 야구부의 행태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다시금 논란을 빚고 있다.
조 씨는 어제 (6월30일) 자신의 SNS (Thread)계정에 “우리 아들들 배재고 보내러 서울로 이사 가야하나”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번 게시물은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배재고 야구부 선수들이 광주제일고와의 경기 중 더그아웃에서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등의 구호를 반복적으로 외치며 5.18 민주화운동이 일어났던 광주 연고 팀인을 향한 지역·역사 비하 응원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된 후 올라왔다.
그는 또 해당 게시글에 한 네티즌이 “아시안 게임 금메달 리스트가 이런 얘기를 하다니”라는 댓글이 달리자 이를 조롱하기 위해 달린 “여기 차단해야할 벌레들이 많네 좌빨벌레들”라는 댓글에는 “그쵸ㅋㅋㅋㅋㅋ”라며 동조하는 대댓글을 달기도 했다.
해당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 씨가 광주 연고팀을 5.18 민주화 운동 비하 마케팅을 했던 ‘스타벅스’ 응원으로 조롱하는 배재고 야구부 선수들을 ‘멋진 아이들’로 정의하며 이번 ‘스타벅스' '배재고 야구부' 논란에 대한 비판적 사회 반응을 비꼬는 부적절한 뉘앙스로 해석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에 “5·18을 폭동이라고 했던 사람이 이번에도 같은 패턴”, “학생 선수들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듯하다” 등의 비판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에서는 조희연의 추가 고발 가능성이나 스포츠계·교육계의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조희연 측은 현재 해당 게시물에 대한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앞서 조 씨는 지난해 6월에도 자신의 SNS(Thread)에 “제가 맨날 하고 다니는 말. 5·18은 폭동이다! 반항정신으로 똘똘 뭉친 폭동”이라는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왜곡·비하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5·18특별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당한 뒤 “대단히 죄송하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렸었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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