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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한복 패션쇼' 찾은 김혜경 여사 "양국을 새롭게 잇는 문화의 다리로 발전"

'2027 세계청년대회' 간담회 참석 "대한민국이 전 세계 청년들을 품어 안는 따뜻한 시간 되길"

정현숙 | 기사입력 2026/06/13 [17:45]

로마서 '한복 패션쇼' 찾은 김혜경 여사 "양국을 새롭게 잇는 문화의 다리로 발전"

'2027 세계청년대회' 간담회 참석 "대한민국이 전 세계 청년들을 품어 안는 따뜻한 시간 되길"

정현숙 | 입력 : 2026/06/13 [17:45]

이재명 대통령과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한 김혜경 여사가 12일(현지시간) 국립 로마미술대학교에서 열린 창작 한복 패션쇼가 끝난 뒤 참석자 및 출연자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한 김혜경 여사는 12일(현지시간) 국립로마미술대학교에서 열린 한복 패션쇼 '시간을 넘어선 한복의 아름다움'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한복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조명하고, 패션의 본고장인 이탈리아와 한국의 문화 교류를 더욱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여사는 은은한 회색 계열의 한복을 입고서 야외에 마련된 행사장을 찾아 "한복이 지닌 아름다움과 창의성이 국경을 넘어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며 "시간을 넘어 피어난 한복의 영감이 양국을 새롭게 잇는 문화의 다리로 발전하고, 양국 간 교류를 더욱 풍성하게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국립로마미술대학교 학생들이 준비한 의상들을 통해 한복이 젊은 예술가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만나 새롭게 재해석된 모습을 관심 있게 살펴본 뒤 “이렇게 멋진 작품들을 마주하니 학생들의 놀라운 창의성과 대담한 상상력을 깊이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김 여사는 이탈리아 로마 '한인 신학원'을 찾아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준비에 헌신하고 있는 현지 성직자들과 한국인 봉사자들을 만나 대회 준비 상황과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이날 한인 신학원에서 사제들을 만나 "2027년 한국에서 열리는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위해서 밤낮으로 애쓰고 계신 여러분을 이곳 이탈리아 로마에 와서 뵙게되어 너무 반갑고 또 영광"이라며 "대한민국이 전 세계 청년들을 정다운 가족이자 친근한 이웃으로 품어 안는 따뜻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세계청년대회는 1985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시작한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의 축제로, 수십만 명의 청년들이 모여 신앙과 문화를 나누는 국제행사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는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대회이자 비가톨릭 국가에서는 처음 개최되는 대회로, 국제사회와 교회 안팎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김혜경 여사가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한인 신학원에서 열린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관련 사제들과의 만남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편, 이 대통령과 함께 이탈리아 대통령과의 공식환송식에 참석해 작고한 어머니를 대신해 영부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의 영애인 라우라  마타렐라 여사를 만나 문화예술분야에 대해 친교를 나눴다.

 

김 여사는 "패션은 국경과 언어를 뛰어넘어 서로의 삶과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아름다운 소통의 방식"이라며 " 한복을 매개로 양국이 서로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다정한 우정을 빚어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이탈리아를 국빈방문한 김혜경 여사가 11일(현지시간) 로마 대통령궁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혜경 여사가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대통령궁 야외 중정에서 열린 공식환송식에서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 영애인 라우라 마타렐라 여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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