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재식 기자] 주가조작, 정치자금법 위반, 알선수재 등 중대 혐의로 구속 수감돼 있는 김건희 씨가 ‘과거 유흥업소 접대부였었다’는 이른바 ‘쥴리 의혹’ 관련한 재판에 증인으로 직접 출석해 ‘정신병을 앓고 있다’고 실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4부 (재판장 한성진 부장)은 지난 20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협회장 공판을 열었다.
지난달 21일 열린 앞선 공판에 불출석해 벌금 200만 원을 부여 받았던 김 씨는 이번 재판에는 직접 증인으로 출석했다.
김 씨는 이날 자신의 ‘쥴리설’을 강하게 부정하면서도 ‘쥴리’가 아닌 ‘제니’라는 영어이름을 SNS 등에 사용한 적은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그는 1995년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 지하 유흥주점 접대부 ‘쥴리’였다는 의혹 때문에 “6년째 정신병을 앓고 있는 상태”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김 씨는 이날 안 전 회장이 있는 피고인석과 증인석 사이에 가림막 설치를 요청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