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분기 수출 2,199억불 '역대최대'..일본 제치고 세계 5위 달성전년 동기 대비 37.8% 증가…1∼2월 수출 순위, 일본 앞선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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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수출 추이. 산업통상부
자동차 수출은 화물차의 수출액이 7억1천만달러로 63.9%나 크게 늘었지만 승용차와 승합차가 각각 2.2%, 31.7%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는 0.3% 줄어든 172억달러로 집계됐다.
바이오헬스는 42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9.6% 증가했다. 이차전지 수출의 경우 리튬 등 광물 가격 상승과 신제품 출시 등 영향으로 리튬이온전지 수출이 9.9% 증가한 12.1억 달러를 기록, 전체적으로 9.9% 증가한 19.6억 달러다. 양극재는 5.5% 감소한 11.6억 달러다.
수출품목의 다변화 동향을 반영해 산업통상부는 기존 '15대' 주력 수출 품목을 '20대'로 확대하고 전기기기, 비철금속, 농수산식품, 화장품, 생활용품을 새로 포함했다.
K-뷰티 선호 증가로 화장품은 21.5% 증가한 31.3억 달러, 농수산식품 수출은 K-푸드 인식 제고로 7.4% 증가한 31.1억 달러를 달성했다.
1분기 수입은 10.9% 증가한 1694억 달러를 기록했다. 에너지 수입은 저유가 등으로 7.2% 감소한 286.6억 달러, 에너지 외 수입은 반도체 장비 등을 중심으로 15.4% 증가한 140.8억달러다.
세계무역기구(WTO) 기준에 따르면 올해 1~2월까지 우리나라 수출은 중국, 미국, 독일, 네덜란드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일본 정부가 발표한 3월 수치까지 잠정 합산해도 1분기 기준 일본을 제치고 5위가 될 전망이다.
나성화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반도체의 높은 가격이 유지될 거로 보여 5월 수출도 반도체 호조세일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중동전쟁이라는 변수가 계속 증폭되는 구조여서 이 부분이 여러 측면에서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삼성전자 노조 파업 변수를 언급하며 "중동전쟁은 큰 틀에서 외생변수라면 노사 갈등 이슈는 내생변수"라며 "빨리 신속하게 정리가 되는 방향으로 노사 간에 지혜롭게 합의를 이뤄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