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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22대 후반기 국회의장 출마 선언… “상임위 파행 막고 개헌 현실화”

행정수도 완성·감사원 이관·권력구조 개편 등 개헌 로드맵 즉각 가동 예고

김수린 기자 | 기사입력 2026/05/04 [10:21]

김태년, 22대 후반기 국회의장 출마 선언… “상임위 파행 막고 개헌 현실화”

행정수도 완성·감사원 이관·권력구조 개편 등 개헌 로드맵 즉각 가동 예고

김수린 기자 | 입력 : 2026/05/04 [10:21]

 

▲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이 4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회의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사진출처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소속 5선 중진 김태년 의원이 4일 "상임위의 고의 지연과 파행을 막고,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인 개헌을 현실로 만들겠다"며 제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주권시대를 제도로 완성하고, 대전환의 파고 앞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켜내야 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후반기 국회 운영을 위한 6대 핵심 공약으로 ▲ 상임위 고의 지연·파행 방지 ▲ 국정과제의 입법 완성 ▲ 개헌 로드맵 가동 ▲ 민생경제 전략회의 신설 ▲ 국회 외교처 신설 및 의회외교 격상 ▲ 사회적 대화 중재를 내걸었다.

 

특히 국회 개혁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김 의원은 "본회의는 자동으로 열리고 법안은 기한 내 처리되며, 일 안 하는 상임위원장은 교체할 수 있도록 '일 잘하는 국회법'을 발의했다"며 "법안 처리 성과를 국민 여러분께 공개해 의장이 직접 결과로 평가받겠다"고 역설했다.

 

또한 개헌과 관련해 "후반기 국회가 시작되는 즉시 개헌 로드맵을 가동하겠다"며 "행정수도 완성, 감사원의 국회 이관, 기후위기 대응, 디지털 기본권 및 불평등 해소 등을 헌법에 명확히 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권력구조 개편 역시 정치적 유불리와 최대한 분리해 오로지 국민의 뜻만으로 결정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초당적인 민생 경제 대응 기구 신설도 약속했다. 그는 "의장은 당적이 없고 민생과 경제에는 여야가 없다"며 "의장 직속으로 '민생경제전략회의체'를 신설해 여야, 정부, 산업계가 함께 참여하여 핵심 의제를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당내 대표적인 '정책통'으로 꼽히는 김 의원은 경기 성남 수정구에서 제17대 국회의원으로 처음 당선된 이후, 같은 지역구에서 19대부터 22대까지 내리 당선됐다. 문재인 정부 당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과 원내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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