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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10년 무능 심판" 정원오 與 서울시장 후보..당 경선 통과 후 첫 기자회견

윤재식 기자 | 기사입력 2026/04/10 [12:51]

“오세훈 10년 무능 심판" 정원오 與 서울시장 후보..당 경선 통과 후 첫 기자회견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6/04/10 [12:51]

[국회=윤재식 기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당내 경선 통과 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오세훈 10년의 무능과 무책임을 심판하고, 시민의 삶을 바꾸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내 경선 통과 후 첫 기자회견을 가졌다  © 윤재식 기자


정 후보는 이날 이번 선택은 하나 된 민주당으로 서울에서 반드시 승리하라는 뜻이자, 서울시정을 시민의 삶 중심으로 다시 세우라는 명령이라며 지지와 성원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박주민·전현희 후보 등 경선 경쟁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제 우리는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단순히 누가 시장이 되느냐를 정하는 선거가 아니라, 시민이 필요로 하는 일을 먼저 챙기는 책임 있는 서울을 선택하는 선거라며 지난 10년 오세훈 시정의 무능, 무책임, 무감각으로 삶의 기본은 흔들리고 기회는 좁아졌으며, 많은 시민이 밀려날까 불안해하고 생활비 부담은 커졌다고 오세훈 서울시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정 후보는 또 시민이 바라는 서울은 시민이 주인인 서울, 세금이 아깝지 않은 서울, 삶의 기본이 바로 서고 기회가 넓어지는 서울이라며, 행정이 앞장서는 것이 아닌 시민·기업·행정이 함께 만드는 변화를 강조했다.

 

특히 성수동에서 직접 경험한 변화를 사례로 들며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 끝까지 책임지는 실행력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와의 협력을 강조하며 중동전쟁 장기화로 인한 에너지·고유가·고물가 위기에 대응해 교통비 부담 완화와 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부동산 정책에서도 투기와 시장 왜곡을 바로잡는 정부 정책과 연계해 예측 가능한 공급과 맞춤형 주거 안정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서울 변화 위한 다섯 가지 핵심 약속 제시

 

정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서울을 바꾸기 위한 다섯 가지 핵심 약속을 발표했다. 먼저 서울을 더 촘촘하게 연결해 30분 통근도시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며 집에서 정류장, , 일터까지 이어지는 이동 시간을 줄여 시민들이 길 위에서 허비하는 시간을 가족과 휴식, 삶의 여유로 되찾을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 시민의 삶을 살리는 개발을 약속하며, 재개발·재건축을 정치 구호가 아닌 실제 주민 삶 개선과 지역 미래 준비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속도와 안전을 동시에 챙기면서 삶의 질을 높이는 개발이 되도록 제도를 손보겠다는 계획이다.

 

세 번째는 재난에 강한 서울건설이다. 폭우와 폭염, 한파, 침수, 싱크홀 등에 대한 예측과 예방, 현장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50년이 넘은 노후 하수관로 정비를 서둘러 재난을 사후 수습이 아닌 사전 예방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네 번째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동별 스마트 헬스케어센터를 조성하고, 시니어 캠퍼스를 만들어 은퇴 이후에도 배움과 활동, 관계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건강하고 외롭지 않게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 정원호 서울시장 후보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모습  © 윤재식 기자


마지막으로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키우겠다K-아레나 등 문화 인프라 확충, 골목상권과 로컬 브랜드 육성, 서울형 국제업무특구와 용산국제업무지구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글로벌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진영과 이념을 넘어 실력과 경험을 갖춘 분들과 함께 용광로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겠다며 통합형 선거운동을 예고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민주당 후보들과 긴밀히 협력해 민생 과제에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무리 발언에서 더 크게 말하기보다 더 깊게 듣고, 더 화려하게 보이기보다 더 책임 있게 일하겠다서울은 시민을 지치게 하는 도시가 아니라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 오세훈 10년 무능을 심판하고, 이재명 정부의 유능함을 서울의 승리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유능함을 서울시민의 삶의 변화로 증명하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이번 기자회견은 본격적인 본선 체제로의 전환을 알리는 자리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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