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서울시장 후보 정원오 "반드시 승리로 보답"..박주민·전현희 "승리 축하"정원오 "오세훈 10년 무능 심판" 박주민·전현희와 ‘원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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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현희, 박주민, 정원오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4월 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시장 본경선 후보자 합동연설회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로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이 최종 선출됐다. 3선 연임으로 '성동 신화'를 일궈낸 정 후보는 경선 상대였던 박주민·전현희 의원과 함께 ‘원팀’을 구성해 본선 승리를 일궈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9일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7일부터 사흘간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시민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해 본경선을 진행한 결과, 정 전 구청장이 과반 득표를 기록해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정원오 후보는 후보 확정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오세훈 10년의 무능을 심판하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서울에서 반드시 완성하겠다”라며 “이번 결과는 단순히 정원오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하나 된 민주당으로 서울에서 승리하라는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정 후보는 "정원오를 선택해 주셨다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그 선택은 6월 3일 '하나 된 민주당'으로 서울에서 반드시 승리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라며 "저는 그 뜻의 무게를 무겁게 받아 이 자리에 섰다"라고 했다.
아울러 “시민이 주인이고 세금이 아깝지 않은 서울, 삶의 기본이 바로 서고 기회가 넓어지는 서울을 만들겠다”라며 “이재명 정부의 후보답게 당당하면서도 낮은 자세로 임해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함께 경쟁했던 박주민, 전현희 후보 비롯해 예비경선을 치른 김영배·김형남 후보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그 “원팀은 더불어 나아갈 때 비로소 완성된다”라며 당의 총력을 모아 본선에 임할 것을 거듭 약속했다.
경선에서 선전한 박주민·전현희 두 후보도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며 정원오 후보를 중심으로 "민주당의 6.3 지방선거 서울 승리를 위해 함께할 것"이라고 결집을 다짐했다.
박주민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정원오 후보의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이제 민주당은 하나가 되어야 한다"라며 “서울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정원오 후보님을 중심으로 서울을 되찾는 싸움에 저 박주민도 온 힘을 다해 함께하겠다"라며 "오세훈 시장을 이기고 서울을 되찾는 것은 우리 모두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전현희 후보도 정원오 후보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민주당의 원팀 정신으로 서울 승리를 만들 수 있도록 저도 힘껏 응원하겠다"라고 했다. 그는 "서울의 승리로 내란을 완전히 청산하고 민주주의의 승리를 완성해야 한다"라며 "그래서 민주당은 하나가 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정원오 후보는 그동안 3번이나 성동구청장을 역임하면서 지방행정에 대한 이해도와 업무 장악력으로 중도 확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아와 이재명 대통령도 호평한 바 있다. 하지만 정 후보가 서울시장 후보로 크게 부상하자, 야당에서 공무 출장을 외유성으로 지적하고 여론조사 등 논란을 제기하는 등 견제가 들어왔지만, 대세를 되돌리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