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연루' 누명 벗은 이대통령 SBS '그알' 직격.."미안하다 한마디는 해달라""저도 과욕이겠지만, 미안하다는 진솔한 한마디를 듣고 싶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20일 엑스(X·구 트위터) 일부 갈무리 이재명 대통령이 과거 자신의 조폭연루설을 보도한 방송과 관련해 "저도 과욕이겠지만, 미안하다는 진솔한 한마디를 듣고 싶습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20일 엑스(X·구 트위터)에 "이재명 조폭연루설을 만든 '그것이 알고 싶다'는 과연 순순히 추후 보도할지, 한다면 어떤 내용으로 보도할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알' PD의 기적의 논리, 김상중 씨의 리얼 연기 덕분에 졸지에 살인조폭으로까지 몰렸다”면서 “이 방송은 나를 제거하기 위해 동원된 물리적 테러, 검찰을 통한 사법리스크 조작, 언론을 통한 이미지 훼손 작전중의 하나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어 “담당PD는 여전히 나를 조폭연루자로 생각하고 있을 지, 이 방송후 후속 프로그램 만든다며 대규모 취재진이 성남바닥을 샅샅히 훓었는데 과연 제보된 단서 비슷한 것이 단 한개라도 있었는지 궁금하다”면서 “티끌만한 건덕지라도 있었으면 후속보도를 안했을 리 없겠지요”라고 반문했다. 이 대통령은 “정치적 목적으로 거짓의 무덤에 사람을 매장하는 일이 재발하지 않게 하려면 조작폭로한 국민의힘이나 '그알'같은 조작방송의 반성과 사과가 필요하다”면서 “저도 과욕이겠지만, 미안하다는 진솔한 한마디를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이 문제 삼은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편은 지난 2018년 7월 21일 "이재명 성남시장의 주변에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이 더 있었습니다."라는 내용으로 방송됐다. 제작진은 "공익적 목적 아래 충분한 취재, 조사와 확인 과정을 거쳐 보도했다"고 밝혔지만, 불붙은 '조폭 연루설'은 정치권으로도 번졌다.
지난 2021년,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이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조폭 출신 인사가 이재명 지사에게 돈을 준 증거라며 거액의 돈뭉치 사진을 공개한 것이다.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면책특권 뒤에 숨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그런데 이 사진은 뇌물의 증거가 아니라 폭력배 출신 박모 씨가 자신이 번 돈을 자랑하며 SNS에 올린, 이 대통령과는 전혀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는 "조폭 연루설, 20억 원 수수설 등이 허위로 드러남에 따라 언론중재법에 보장된 '추후보도 청구권'을 정중히 요구한다"라면서 "당시 보도로 인한 국민의 오해를 해소하고 훼손된 명예를 회복할 수 있도록 추후 보도를 해달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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