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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지지율 67% ‘취임 후 최고’…다주택 양도세 유예 폐지 62% 찬성

정당 지지율, 민주 45%·국힘 17%…지방선거 ‘여당에 힘’ 53, '야당에 힘' 34% 

백은종 | 기사입력 2026/02/26 [11:48]

이 대통령 지지율 67% ‘취임 후 최고’…다주택 양도세 유예 폐지 62% 찬성

정당 지지율, 민주 45%·국힘 17%…지방선거 ‘여당에 힘’ 53, '야당에 힘' 34% 

백은종 | 입력 : 2026/02/26 [11:48]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67%를 기록하며 취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부정 평가는 25%로 집계돼 긍·부정 격차는 42%포인트로 벌어졌다.

 

 

26일 공개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공동 실시)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주 전 조사보다 4%포인트 상승한 67%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포인트 하락한 25%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5%, 국민의힘 17%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4%포인트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5%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해 8월 장동혁 대표 취임 이후 최저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민주당이 앞섰으며, 대구·경북에서는 양당이 각각 28%로 동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3%, 태도유보는 27%였다.

 

정부가 시행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폐지 조치에 대해 국민 다수는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NBS 조사에서 해당 정책을 ‘잘한 조치’라고 응답한 비율은 62%로, ‘잘못한 조치’(27%)를 두 배 이상 크게 앞섰다. 유보 응답은 나머지 비율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부동산 투기 억제 기조와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다주택자에 대한 세제 특례를 종료함으로써 투기 수요를 억제하고, 실수요 중심의 시장 질서를 회복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상당수 국민이 공감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특히 집값 상승 기대 심리를 차단하고 보유·매도 결정에 있어 세제 형평성을 강화하려는 정책 방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6·3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현 정부의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53%로,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34%)는 의견보다 우세했다.

 

한편 내란수괴 윤석열의 1심 무기징역 선고에 대해서는 ‘혐의에 비해 가볍다’는 응답이 42%로 가장 높았다. ‘적절하다’는 26%, ‘무죄라고 판단하므로 잘못됐다’는 23%로 조사됐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70%가 ‘무죄 판단’ 입장을 보이며 지지층 간 인식 차이를 드러냈다.

 

조사는 지난 23~25일 만 18세 이상 국민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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