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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베이징 도착, 중국 장관 직접 영접…과거보다 격상된 환대

청와대 "한중관계의 전면 복원을 공고히 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낸 것"

백은종 | 기사입력 2026/01/05 [03:43]

이 대통령 베이징 도착, 중국 장관 직접 영접…과거보다 격상된 환대

청와대 "한중관계의 전면 복원을 공고히 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낸 것"

백은종 | 입력 : 2026/01/05 [03:43]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을 받아 중국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포함해 3박4일간 일정에 돌입한다.

 

 

이날 오후 공군 1호기를 통해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한 이재명 대통령 내외를 맞이한 인물은 인허쥔 국무원 과학기술부 장관이었다. 장관급 인사가 직접 공항에 나선 것은 이례적인 일로, 중국이 한중관계에 특별한 비중을 두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영접 현장에는 다이빙 주한중국대사 내외, 노재헌 주중 대사, 서만교 민주평통 중국 부의장, 고탁희 중국 한인회 총연합회장도 함께 자리했다. 중국 측은 대통령의 국빈 방문에 맞춰 의장대를 도열해 환영 분위기를 더했다.

 

중국은 해외 정상 방문 시 공항 영접 인사의 직급을 통해 상대국과의 관계를 간접적으로 드러내는데, 장관급 인사가 직접 나선 것은 드문 사례다.

 

청와대 대변인실은 이날 "이는 중국측이 새해 첫 국빈 외교 행사를 통해 한중관계의 전면 복원 흐름을 공고히 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은 춘절 설날이 있는 1월에 정상 외교 일정을 거의 잡지 않는데, 이재명 대통령을 연초부터 국빈 초청했다는 점은 한국과의 관계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검은색 정장에 붉은 넥타이를 맨 이재명 대통령은 공군 1호기에서 내려 인허쥔 장관과 악수하며 짧게 대화를 나눴고, 이어 다이빙 대사 부부와도 인사를 나눴다.

 

과거 사례와 비교해도 이번 영접은 격이 높다. 지난 2013년 박근혜 대통령 국빈방중시에는 장예수이 당시 외교부 상무부부장(수석차관에 해당)이 영접했으며, 2017년 문재인 대통령 국빈방중시에는 콩쉬안유 당시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가 영접했다.

 

이번에는 장관급 인사가 직접 나선 만큼, 중국이 한중관계 복원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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