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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현 변호사 고소했던 김완기 마포경찰서장, 제주경찰청 홍보담당관 좌천

김완기 "내란 동조하겠다 말한 사실 없다"..명예훼손 혐의로 서부지검에 고소
김규현 "너무나도 명확한 사실..무고죄로 고소, 끝까지 책임 물을 것"

정현숙 | 기사입력 2025/12/27 [13:56]

김규현 변호사 고소했던 김완기 마포경찰서장, 제주경찰청 홍보담당관 좌천

김완기 "내란 동조하겠다 말한 사실 없다"..명예훼손 혐의로 서부지검에 고소
김규현 "너무나도 명확한 사실..무고죄로 고소, 끝까지 책임 물을 것"

정현숙 | 입력 : 2025/12/27 [13:56]

            김완기 마포경찰서장. KBS 갈무리

경찰청은 26일 총경급 472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 시절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했다가 좌천됐던 이은애 경기북부청 여성청소년과장 등, 경찰관들이 대거 주요 요직으로 복귀했다.

 

특히 12·3 비상계엄 당시 내란 동조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완기 마포경찰서장이 제주청 홍보담당관으로 좌천성 발령을 받아 관심을 끌었다. 김 서장은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관련 주장을 한 김규현 변호사를 지난 11월 10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서부지검에 고소했다. 이에 김 변호사는 김 서장을 무고죄와 명예훼손죄로 내란특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 변호사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을 제기한 공익신고자다. 

 

앞서 김 변호사는 11월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내란에 동조하겠다던 그 경찰 총경, 실명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김 변호사는 영상을 통해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인근에서 만난 경찰(김완기 서장)이 "내란에 동조하겠다"라고 말했다며 소속과 직책을 묻자 "8 기동단장 총경"이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김 변호사가 "이런 식으로 계속 시민들을 국회로 못 들어가게 우리를 막으면 내란에 동조하는 거"라고 말하자 김완기 서장이 "내란에 동조하겠다"라는 취지로 막아섰다는 내용이다. 이후 마포경찰서 홈페이지에는 김 서장에 대한 시민들의 항의 글이 쇄도했다.

 

이에 김 서장은 11월 5일 마포경찰서 홈페이지를 통해 "특정 유튜버(김규현 변호사)가 사실과 다른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다"라며 "'내란에 동조하겠다'고 발언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김규현 변호사는 지난 11월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12·3 비상계엄 당시의 상황을 김 서장의 고소 소식을 전했다. 김 변호사는 "제가 김완기 당시 제8기동단장으로부터 '내란에 동조하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은 것은 너무나도 명확한 사실이므로, 그분의 고소는 무고죄에 해당한다"라고 했다.

이어 "김완기 서장에 대해서는 검찰 12.3 계엄 특수본을 거쳐 현재 내란특검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많은 증거가 수집된 것으로 알고 있다. 요즘 한덕수 전 총리 등 높은 분들이 '계엄 문건을 본 적 없다'면서 오리발을 내밀다가 CCTV를 통해 새빨간 거짓말이었음이 탄로나는 기막힌 상황을 보고 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김완기 서장 이분도 무엇이 그리 두렵기에 허위사실로 고소까지 해가면서 본인의 언행을 은폐하는지, 한번 두고 볼 일"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에 저는 오늘 김완기 마포경찰서장에 대해, 무고죄, 공전자기록등위작·동행사죄,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죄로 내란특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내란에 동조하고 진상을 은폐하며 책임을 피하려는 자들에게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완기 마포경찰서장은 당시 8기동단장으로 '윤석열 알박기 인사'"라며 "계엄 당시 국회 봉쇄 및 국회의원 출입 방해 등 내란중요임무종사 피의자"라고 제주경찰청 이동 소식을 전했다.

                김규현 변호사 유튜브,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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