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성향 전 용인시장들의 비극(?)..정찬민 前의원에 이어 이정문 前시장도 ‘뇌물수수’ 실형'한나라당 출신 이정문 전 용인시장, '뇌물수수' 1심 실형 1년'[국회=윤재식 기자] 용인시장 시절 뇌물수수로 결국 실형 확정 선고받았던 정찬민 전 국민의힘 의원에 이어 전 한나라당 (국민의힘 전신) 소속 이정문 전 용인시장도 ‘뇌물 수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제11형사부 (재판장 송병훈 부장)은 26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 전 시장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1억9400여만 원 추징을 명령했다.
이 전 시장은 지난 2022년부터 약 3년여 간 용인보평역 지역주택조합 주택사업 및 방음벽 공사 사업에 대한 편의 제공 대가로 건설업체 대표 A 씨에게 1억6500여만 원과 차량 리스비 2900만 원 등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법원 또 뇌물 제공혐의로 함께 기소된 건설업체 대표 A 씨에게는 징역 3년과 9억7200여만 원 추징을 선고했다.
이 전 시장은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소속으로 지난 2002년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제3대 용인시장에 당선됐었다.
한편 한나라당에 처음 입당해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소속으로 용인시장에 당선된 뒤 21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던 보수 성향 정치인 정찬민 전 국민의힘 의원의 경우도 용인시장 시절 ‘제3자 뇌물수수’를 저질러 실형을 확정 받았었다.
정 전 의원의 경우 해당 범행으로 ▲헌정 역사상 최초의 경찰 구속영장 신청 당한 현직 국회의원 ▲헌정 역사상 16번째로 국회 체포 동의안 가결 받은 국회의원 ▲21대 국회에서 3번째로 구속당한 국회의원 등 치욕적 타이틀을 얻으며 국회의원 임기 내인 지난 2023년 8월 징역 7년과 벌금 5억 원 및 부동산 일부 몰수 명령을 확정 받아 의원직까지 상실했다.
다만 정 전 의원은 지난 8월 광복절을 앞두고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건넨 국민의힘 출신 비리정치인들 사면복권 청탁자 명단에 포함됐고 결국 국민의힘 측과 사면 흥정 한 이재명 정부의 첫 광복절 특사로 사면됐다.
정 전 의원은 앞서 지난 2020년 12월9일에도 국회 본관에서 중대재해법제정 농성을 벌이던 중대재해피해 유족들을 향해 ‘때밀이들’이라는 이해할 수 없는 발언을 내뱉어 큰 논란을 만들었으며 이후 이를 단독 보도한 본 매체 등을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및 거액의 민사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으나 모두 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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