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윤재식 기자]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를 찾아 2026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했다.
이 대통령은 4일 오전 10시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2026년 예산안은 바로 AI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이라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백년을 준비하는 역사적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AI 시대를 출발을 공언했다.
그는 AI 시대를 열기 위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겠다며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대전환에 총 10조1천억 원을 편성하고 이 가운데 2조6천억 원은 산업 생활 공공 전 분야 AI 도입에 투입하고 7조5천억 원은 인재양성과 인프라 구축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로봇, 자동차, 조선, 가전반도체, 팩토리 등 주요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AI 대전환을 신속하게 이루기 위해 향후 5년간 약 6조 원을 투입하고 AI 고급인재 1만 1천 명 양성과 AI 핵심 부품인 고성능 GPU 1만5천 장을 추가 구매해 정부 목표인 3만5천 장을 조기에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AI·콘텐츠·방위산업 등을 위해 R&D투자도 역대 최대 규모인 35조3천억 원으로 19.3% 확대 편성하고 향후 5년간 150조 원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세계가 주목하는 우리 문화의 역량 강화를 위한 아낌없는 투자 의지도 내비쳤다.
이 대통령은 K-콘텐츠 펀드 출자 규모를 2천억 원 확대하고 방위산업에는 올해보다 8.2% 증액된 약 66조3천억 원 편성을 밝혔다.
그리고 저소득층의 안정적 소득기반 마련을 위해 기준중위소득을 역대 최대인 6.51%로 인상 생계급여 4인 가구 기준 매월 200만 원 이상을 지원하고 재해재난 예방 및 신속 대응에 전년 대피 1조8천억 원을 증액한 총 5조5천억 원 편성을 밝혔다.
그 외 출생률 반등을 위한 아동수당 지급 연령을 만7세에서 2026년 만 8세 이하까지 확대하고 임기 내 12세 이하까지 늘리기로 했으며 저소득 청년 자산 형성을 위해 정부가 최대 12%를 매칭 적립하는 청년미래적금을 신설하고 노인일자리도 110만 명에서 115만 명으로 증가,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겐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지방정부를 위한 포괄보조 규모도 10조 6천억 원으로 3배가량 대폭 확대하는 등 균형발전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은 추경호 전 원내대표 구속영장 청구를 빌미삼아 이번 정부 예산안 시정연설에 불참했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이재명, 예산안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