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보배드림 국가 정체성을 부정하고 사회적 윤리를 파괴하는 집단적 매국·폐륜 행위로 낙인찍힌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가 최근 접속 불가 상태에 빠지면서, 서버 IP가 중국으로 이전되었다는 충격적인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일베 폐쇄설이 온라인상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그동안 일베 게시판에는 일본 제국주의를 미화하거나 친일 매국 발언을 옹호하는 게시물이 반복적으로 올라오며 “매국 극우”라는 비판을 자초해왔다. 역사 왜곡, 식민지 근대화론의 미화,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주장 등은 일베를 단순한 사회적 폐륜 커뮤니티를 넘어, 국가 정체성과 역사 인식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반역적 공간으로 낙인찍게 만들었다.
10월 10일 새벽부터 일베 사이트는 접속이 완전히 차단되었고, 구글과 네이버 등 주요 포털에서도 검색 결과가 사라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도메인 추적을 통해 일베의 서버 IP가 중국 소재 기업과 연결된 정황을 포착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해당 IP가 중국의 거대 IT 기업 ‘바이트댄스(ByteDance)’와 연관되어 있다는 분석까지 제기되며 의혹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일베 운영진은 11일 오후 공지를 통해 “비정상적인 유입으로 인한 일시적 장애”라고 해명하며, “서버 이전이나 폐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해명이 전혀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있으며, VPN을 통한 우회 접속 시도조차 대부분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일베 서버가 실제로 중국으로 이전된 것이 사실이라면,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 중국 정부의 검열 개입, 커뮤니티 통제 가능성 등 심각한 문제가 불거질 수밖에 없다. 중국의 강력한 인터넷 통제 체계와 맞물려, 일베는 더 이상 국내 커뮤니티가 아닌 외부 통제 하의 불투명한 공간으로 전락할 우려가 크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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