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맞아 실시된 SBS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0%로 나타나,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36%)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90%가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중도층은 61%, 보수층은 28%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와 60대 이상에서 긍정·부정 평가가 오차 범위 내에서 엇비슷했지만, 그 외 연령대에서는 긍정 평가가 우세했다.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이유로는 ‘경제와 민생’이 39%로 가장 많았고, 이어 ‘외교·통상’(18%), ‘소통·협치’(16%), ‘검찰·법원·방송 개편’(15%), ‘노동·복지’(8%)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6%로 가장 높았으며, 국민의힘은 26%,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4%, 진보당 1%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18%였다.
지방선거 관련 응답에서는 ‘현 정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여당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50%,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41%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여당 지지율이 55%로 야당(38%)을 크게 앞섰고, 인천·경기에서는 여당 47% 대 야당 42%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이었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야당이 50%로 여당(43%)을 앞섰다.
이번 조사는 SBS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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