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구들이 추석을 앞두고 총공격을 퍼붓고 있다. 보수 성향의 여론조사 회사에서 장동혁이 대선 후보 1위라는 여론조사가 나오는가 하면, 민주당과 국힘당의 지지율이 비슷한 여론조사도 발표되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율도 50% 안팎에 걸려 있는 여론조사도 나왔다. 거기에다 김건희 특검에 참여한 검사 40명이 “앞으로 검찰은 수사도 못 하니 복귀를 원한다”는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파견 검사는 공무원, 일방적으로 수사 거부하면 직무유기
검찰은 법무부 산하 기관이고 검사는 공무원이다. 따라서 특검에 파견나간 검사가 일방적으로 특검 수사를 거부하면 직무유기로 처벌받을 수 있다. 검사들도 이걸 잘 알면서도 성명서를 발표한 것은 검찰의 수사권 박탈에 대한 섭섭함이지 당장 특검을 떠나겠다는 선언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구 언론들이 일제히 ‘특검 검사들 복귀 원해’ 하고 헤드라인을 장식한 것은 특검이 실패해 윤석열이 복귀하길 바라는 것이다. 그래야 자신들이 그동안 누렸던 떡고물이라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검찰 수사권이 완전 박탈되면 그동안 검사들과 정보를 주고받으며 이익을 나누어 먹었던 기레기들은 갈 곳이 없어진다. 그동안 침묵하던 그들이 다시 고개를 들고 나온 것은 한미 관세 협정이 불발되고, 대전에 있는 자원정보원 화재를 빌미로 이재명 정부의 지지율을 떨어트리기 위함이다.
자원정보원 화재가 중국인 무비자 때문이다?
그에 부합하듯 국힘당 나경원과 김민수는 자원정보원 화재가 마치 중국인 무비자 입국 때문인 것처럼 왜곡했다. 중국인 무비자 입국이 시행된 후 모처럼 관광이 활성화되어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의 숨통이 트이고 있는데, 거기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다. 더구나 중국인 무비자 입국은 윤석열 정권 때 결정되었다.
국힘당의 이러한 반중국 정서는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에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모여드는 명동 일대와 강남 일대는 중국인의 발길이 끊기면 직격탄을 받기 때문이다. 나경원은 서울시장에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데, 왜 반중 정서에 동조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
한편 극우들은 연일 명동 일대를 누비고 다니며 “짱개 아웃!”을 외쳐 그곳의 자영업자 및 소상인공인들을 분노하게 하고 있다. 혐중으로 한국과 중국을 멀리하게 해 결국 남북관계가 파탄나길 바라는 것이다. 이들이야말로 반국가세력이다.
한미 극우들 손잡고 윤석열 살리기에 혈안
한국의 극우들과 미국의 극우들은 연대해 트럼프에게 가짜뉴스를 전하고 부정선거 음모론을 지속적으로 퍼나르고 있다. 심지어 국민들에게 “중국인이 납치해 가니 조심하라”는 단체 문자까지 뿌렸다. 가짜뉴스로 여론을 뒤집어 보려는 음모다.
한국에서는 빌드업 코리아, 세이브 코리아 등이 미국의 극우들과 손잡고 이재명 정부를 붕괴시키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그런데 빌드업 코리아에 정용진 신세계 회장이 협조한 사실이 드러났다. 정용진은 20대 대선 때 이른바 ‘멸콩’ 사진으로 윤석열을 지지했다. 하지만 스타벅스 불매운동이 벌어지자 잠시 주춤했다가 이번에 다시 나타났다. 만약 정용진이 극우를 돕는 게 계속되면 다시 불매운동이 대대적으로 벌어져 신세계 그룹 기업들이 치명타를 맞게 될 것이다.
미국에서는 애니 챈, 모스 틴, 주니어 트럼프 등이 극우들과 손을 잡고 있다. 후원은 화와이에서 부동산 사업을 하는 한국인 애니 챈이 하고 있다. 트럼프 후원자가 암살당하자 이들은 한국 극우들과 연대해 길길이 날뛰고 있다. 실제 정용진 회장은 2023년 ‘빌드업코리아’ 행사에 축사 영상을 보냈고 커피를 무료로 제공했다.
국힘당, “민주당에도 퉁일교 신도 입당했다” 주장
한편 국힘당은 통일교 신도 3,000명이 민주당 경선에 조직적으로 동원될 뻔했다는 폭로를 했다.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관련 녹취록을 공개했고, 한동훈 전 대표가 “민주당 당원명부를 즉각 압수수색해야 한다”며 압박에 나섰다. 진종오 의원은 30일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이 특정 종교단체 신도 3,000명의 개인정보를 확보해 내년 민주당 경선에 활용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후보 선택은 김민석으로”라는 발언까지 했다.
하지만 실제로 통일교 신도들이 민주당에 가입한 것은 확인되지 않았다. 민주당 서울시당은 곧바로 긴급 진상조사에 들어갔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김경 의원이 모집한 당원이 드러나면 무효화할 예정이다. 그런데 왜 민주당 소속 서울시 의원이 이걸 폭로했을까?
추석 앞두고 여론 뒤집어 보려는 수구들
이처럼 수구들이 추석을 앞두고 여론을 반전시켜보려 혈안이 되어 있지만, 3대 특검이 계속되고 연장되면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다. 아무래도 수구들이 물타기하려 무슨 공작을 꾸민 것 같은데 형량만 높아질 것이다. 윤건희의 범죄는 아직 10%도 드러나지 않았다.
한국을 관세로 압박하던 미국도 최근 나빠진 여론 탓에 한국인 노동자들의 비자 발급에 협조하고 있다. 트럼프도 비로소 이재명 대통령이 만만치 않은 사람이란 걸 깨달은 것이다. 한국과 일본이 만약 트럼프에 협조하지 않으면 트럼프는 내년에 실시될 중간선거(상원의원)에서 참패하고 탄핵당할지도 모른다. 최근 일본도 한국을 본받자는 운동이 벌어지고 있어 트럼프의 입지를 좁게 하고 있다.
유럽도 속으론 부글부글하고 있다.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제국주의 홍내를 내며 관세 폭탄으로 동맹국을 협박할 수 있다는 말인가? 한국과 일본이 연합하면 인도, 호주, 인도네시아 등도 동참할 것이다. 그러면 사실상 트럼프 정권은 끝난다. 중국이라고 가만히 있겠는가? 천박한 장사꾼 출신이 세계의 조폭처럼 행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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