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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군의날 사열 "강력한 자주국방으로 가야".."뭉클하다" "벅찬 감동"

[포토] 尹정부때보다 5분의 1수준으로 기념식 대폭 간소화
李대통령 "한미동맹 기반 전시작전권 회복..연합방위태세 주도"
보국훈장 삼일장 수여받은 박정훈 대령에게 송영길.."울컥, 장군 승진도 기대"

정현숙 | 기사입력 2025/10/01 [16:53]

李대통령, 국군의날 사열 "강력한 자주국방으로 가야".."뭉클하다" "벅찬 감동"

[포토] 尹정부때보다 5분의 1수준으로 기념식 대폭 간소화
李대통령 "한미동맹 기반 전시작전권 회복..연합방위태세 주도"
보국훈장 삼일장 수여받은 박정훈 대령에게 송영길.."울컥, 장군 승진도 기대"

정현숙 | 입력 : 2025/10/01 [16:53]

 

이재명 대통령이 10월 1일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건군 77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서 열병차량에 탑승해 거수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건군 77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가장 확실한 안보는 평화"라며 "우리 국방력에 대한 높은 자부심과 굳건한 믿음에 기초해 강력한 자주국방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1일 오전 충남 계룡대에서 장병 및 초청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서울시내 시가행진을 포함해  5000여 명이 참여해 대규모로 진행된 지난해와 비교할 때 병력 규모를 5분의 1 수준으로 줄인 998명이 참여해 대폭 간소하게 치러졌다.

 

이 대통령은 "국가공동체의 평화와 일상을 깨뜨리는 위협에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하는 힘 있는 나라, 그 누구도 감히 우리의 주권을 넘볼 수 없는 불침(不侵)의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77년을 거치면서 우리 대한민국은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한 국방력을 갖추게 됐다"라며"북한 GDP의 1.4배에 달하는 국방비를 지출하는 세계 5위 군사력을 갖춘 군사 강국이자, 경제력·문화력을 포함한 통합 국력이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는 강력한 나라"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굳건한 한미동맹 기반 위에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을 회복해 대한민국이 한미 연합 방위 태세를 주도해 나가도록 하겠다"라며 "확고한 연합 방위 능력과 태세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물론, 지역의 안정과 공동 번영에 확고하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함께 열병 차량에 올라 연병장을 한 바퀴 돌며 도열한 군을 사열했다. 부대별로 사열할 때마다 이 대통령은 장병들에게 거수경례로 화답했고, 통합기수단을 사열할 때는 왼쪽 가슴에 손을 얹었다.

 

사열 후 이 대통령은 해병대 '채상병 사건' 당시 윗선의 외압에 굴하지 않고 헌법적 가치를 수호해온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에게 보국훈장 삼일장을 수여했다. 이 대통령이 가슴에 훈장을 달아주자 박 단장은 거수경례하며 "충성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건군 77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서 박정훈 해병 대령에게 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국군을 사열한 이 대통령의 모습에 감개무량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현장을 찾은 부승찬 의원은 SNS에서 "뭉클하다! 이재명 대통령께서 군통수권자가 되어 국군장병들의 열병을 받는 날이 올 줄이야!"라고 감회를 밝혔다. 4성 장군 출신인 김병주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가슴 깊이 벅찬 감동을 느꼈다"라고 했다.

 

김병주 의원은 "무도한 윤석열정권 아래에서 국군의 날을 맞을 때마다 가슴 한쪽이 무겁고 아팠다. 국군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국론을 분열시키며 헌법과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는 권력 아래에서 국군의 진정한 위상을 되찾길 간절히 바랐다"라며 "오늘 그 간절한 바람이 현실이 됐다"라고 적었다.

 

이어 "국민이 선택한 이 대통령께서 국군통수권자로서 국군의 날에 참석한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할 수 있어 더없이 감격스럽다"며 "내란의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의 힘으로 만들어낸 이 장면이야말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승리"라고 덧붙였다.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는 박정훈 단장의 훈장 추서 사진을 게시하고 "감격스러운 장면. 박정훈 대령 보국훈장 삼일장 수여! 울컥하네요. 감사합니다. 이재명 대통령님 축하합니다 박정훈 대령님  장군승진도 기대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건군 77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7인의 국민대표, 모범 장병, 군 지휘부들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왼쪽부터), 조희대 대법원장, 김상환 헌법재판소장이 1일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건군 77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건군 77주년 국군의 날 기념 오찬에서 참석자들과 축하 떡을 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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