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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끔찍 악담에 정청래 "사람이기를 포기..의원직 사퇴하라"

민주당 "입에 올릴 수도 없는 망언..윤리위 제소 및 제명 검토"

정현숙 | 기사입력 2025/09/10 [16:46]

송언석 끔찍 악담에 정청래 "사람이기를 포기..의원직 사퇴하라"

민주당 "입에 올릴 수도 없는 망언..윤리위 제소 및 제명 검토"

정현숙 | 입력 : 2025/09/10 [16:46]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며 여당 의원들을 향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정청래 당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 당시 '악담'을 한 당사자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라고 지목하고, 사죄와 사퇴를 촉구했다. 국회 윤리위원회 제소와 제명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정청래 대표가 9일 국회 연설에서 “노상원 수첩이 현실로 성공했더라면 이재명 대통령도 저도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 것"이라고 말하는 도중 국힘 의석에서 "제발 그리 됐으면 좋았을걸"이라는 극언이 나왔는데 장본인이 제1야당의 원내대표인 송언석 의원으로 확인된 것이다.

 

민주당은 10일 오후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 중 이재명 대통령과 상대 당 대표에 대해 차마 입에 담을 수도 없는 막말을 한 사람이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로 밝혀졌다"라면서 언론에 정식으로 공지했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입장을 통해 "노상원 수첩에 살 떨리고, 송언석 패륜적 망언에 치 떨린다"며 "이것이 국힘 DNA인가? 사람이기를 포기한 송씨에게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 의원직부터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대통령과 상대 당 대표에 대해 차마 입에 올릴 수도 없는 망언을 했다"라며, 사과하고 의원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미디어몽구' 영상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눈과 귀를 의심했다. 막말 주범은 다름 아닌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라며 "제정신이냐"라고 충격을 표했다.

 

그는 "불과 이틀 전 대통령께서 여야 대표와 만나 여야민생협의체 구성을 통한 협치의 의지를 보여주셨는데 송언석 원내대표의 발언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앞으로는 협치를 이야기하면서 뒤로는 내란 세력의 충실한 구성원임을 입증한 국민의힘은 국민이 두렵지 않으냐"라고 되받았다.

 

나아가 "국회 윤리위원회 제소, 국회의원 제명 등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송언석 원내대표의 막말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라고 밝혔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 사실이라면 송언석 원내대표의 망언은 어쩌다 튀어나온 말실수가 아니다. 실제로 내란이 성공하길 간절히 바랬던 본심을 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며 "송언석 원내대표는 오늘 내로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에게 사과하고 국회의원직에서 물러나라"고 요구했다.

 

이어 "만약 사과하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국회 윤리위 제소를 즉각 추진하고 국회의원 제명까지 검토하겠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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