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로고

尹정권에 테러 당한 현역 해군 장교, 채해병 특검에 관련 고소장 제출

윤재식 기자 | 기사입력 2025/08/28 [16:51]

尹정권에 테러 당한 현역 해군 장교, 채해병 특검에 관련 고소장 제출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5/08/28 [16:51]

[사회=윤재식 기자] 윤석열 정권으로부터 사찰과 테러를 당한 노은결 해군 소령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채 해병 특검 사무실에 자신의 테러 관련한 수사 촉구 고소장을 제출했다.

 

▲ 노은결 소결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채 해병 특검 사무실 앞에서 고소장 제출 관련 기지회견을 가졌다.  © 김하연 기자


노 소령은
 고소장을 제출 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채 해병 특검에서 (테러 사건 관련해) 명명백백히 진실을 밝혀주시고 제 사건이 다른 특검과도 관련이 되어 있는 만큼 다른 특검과도 상호 연계를 통해서 꼭 진실과 정의를 밝혀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1220일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테러사실을 폭로하고 지난 26일에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내용을 재차 알렸지만 언론의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노 소령은 이날 채 해병 특검 앞에 나온 이유는 채 해병 사건 진상뿐 아니라 이 사건으로 파생된 또 다른 피해자로서 진실이 밝혀지길 원하고 더 이상 저와 같은 국가 폭력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특검에서는 명명백백히 진실을 밝혀 주셔서 저에게 가해를 가한 인원들에 대해서 법적인 처벌을 반드시 해주시고 채 해병 특검뿐 아니라 다른 내란 특검이나 김건희 특검에 관해서도 제 사건과 연관성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다른 특검과도 상호 연계를 통해서 진실을 밝혀주시길 바란다고 먈했다.

 

앞서 박근혜 정부 시절부터 윤석열 정부까지 국방부 근무지원단 소속으로 여러 국빈행사 관련 의장대 대장으로 근무하며 의장대 행사를 지휘했던 노 소령은 지난해 1023일 오후 1시께 용산 대통령실과 가까운 서울 용산 국방부 영내 병영생활관 8층에서 떨어져 허리가 부러지는 상해를 입었다.

 

본문이미지

▲ 75주년 국군의날 기념식 때 내란 수괴 윤석열과 노은결 해군 소령이 악수하는 모습     ©서울의소리

 

그는 해당 사건의 원인이 대통령실에 출입하며 들었던 내용을 훗날 의미있는 기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기록해왔던 것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노 소령의 주장에 따르면 그는 국방부 근무지원단 소속 해군 의장대장으로 근무하며 국군의날과 외국 정상 방문 등 대통령실 관련된 생사를 위해 대통령실을 출입하던 당시 우연히 대통령실 내부인들이 하던 김건희 부부 관련된 말을 기억했다 다시 휴대전화로 녹음해 기록하고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신길동 해군 관사 옆 해군 호텔에서 임성근 전 해병1사단장을 목격할 때마다 사진을 찍어 두고 그때 마다 차에 있는 테블릿pc에 옮겨 뒀다고 한다.

 

그는 당시 이렇게 자료를 수집하던 중 같은 해 7월 신원불상의 남성 2명으로부터 제압 당하고 테블릿 pc와 휴대전화를 빼앗기는 일을 당했다. 이후 가족과 함께 간 영등포 타임스퀘의 화장실에 들렸다 누군가 내일 12시 병영생활관 9이라는 말을 하는 것을 듣고 모든 걸 마무리하기 위해 해당 장소에 갔다가 변을 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건 당일인 지난해 1023일 오전 1129분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김어준 뉴스공장시사타파등에 생명의 위협이 있을지 모른다는 제보메일을 보냈으며 실제로 같은 날 1시 테러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그가 병영생활관 9층에 나타나자마자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쓴 괴한이 대통령에게 충성맹세하지 않은 종북 불온 세력 빨갱이라고 욕을 하며 폭행을 했으며 이후 노 소령이 현장에 오기 전 언론에 제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괴한은 준비한 전선줄을 꺼내 계단 난간 바깥쪽에 매달리게 한 뒤 멀티탭 전선으로 노 소령의 목을 묶고 보는 앞에서 와이프를 성폭행하고 이제 두 돌 된 딸 얼굴에 큰 상처를 내 평생 후회하도록 만들겠다고 협박했다고 한다.

 

본문이미지

▲지난 2024년 12월 20일 국회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노은결 해군 소령 폭로 기자회견 ©서울의소리

 

이에 흥분한 노 소령은 계단을 넘어가기 위해 저항하다 떨어져 의식을 잃고 그날 저녁에 발견돼 국군 수도 통합병원에 옮겨졌지만 요추 골절 및 왼손목 골절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고 심신장애등급 7, 장애보상등급 3, 상이등급 6급을 받았다.

 

그는 퇴역대상이 됐지만 전역 부동의 및 계속 근무 신청을 하며 재활치료를 받는 중이다.

 

사건 직후 국방부 조사본부가 조사에 착수했지만 용의자 특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조사 중기 결정을 내렸고 경찰은 추가 조사 없이 종결처리한 상태다.

 

이에 이날 노 소령 측은 해당 사건 관련해 수사를 촉구하는 고소장을 특검에 제출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노은결, 해군, 윤석열, 테러 관련기사목록
광고
PHOTO
1/209